운동은 함께 같이 옆에서 꾸준히

목차 5. 어제보다 나은 하루


[이보현] 요즘 친구와 운동 시작했어요.

잘 되길 응원해주세요.

트와이스 <Cheer Up> 부탁드려요.




와우 축하드려요!


저에게도 매주 두 번,

코치에게 PT를 받을 때 꼭 함께 하는 친구가 있거든요.


전문 운동선수인 마라토너도 페이스 조절을 도와줄

페이스메이커와 함께 달리잖아요.

혼자보다 둘일 때 외롭지 않고

상대방과 내 상태를 객관적으로 점검해볼 수 있죠.


어차피 각자 운동 능력이 다르기에

경쟁보다는 협업에 가까워요.

번갈아 가며 무산소 운동을 할 때는

잠깐씩 쉬는 짬을 낼 수도 있고.


또 그동안 무지하고 무심했던 나의 몸을 알게 됨과 동시에

다른 사람의 몸도 자연스럽게 알아가게 돼요.


이를테면 내가 유연성은 비교적 좋지만

파워가 약하다는 것과

보디빌딩을 할 때 허리가 과하게 뒤로 꺾이는 경향이 있으니

의식적으로 배에 더 힘을 줘야 하고,

동작을 하면서 자꾸 어깨가 올라가니

이 점 유념하면서

어깻죽지를 모아야 된다는 걸 알게 됩니다.


이와 다르게 내 운동 메이트는 무산소 운동을 할 때

승모근을 많이 쓰니 목과 팔, 어깨보다는

코어 근육을 의식하면서 해야 한다는 걸 관찰하게 됩니다.


또한 몸의 오른쪽 근육을 과도하게 쓰는 나와는 반대로

내 운동 친구는 동작을 할 때 오른쪽, 왼쪽,

상체와 하체의 밸런스가 좋다는 걸

두 눈으로 확인하게도 되고요.


또 트레이너와 단둘이 아닌 셋이서 시간을 정했기 때문에

당일 웬만큼 컨디션이 좋지 않거나

불가피한 상황이 생기지 않는 이상

되도록이면 약속을 지키기 위해서라도

포기하거나 취소하지 않고 집을 나서게 돼요.


한 번은 운동 친구가 점핑볼에서 동작을 취하다가

스피드가 점점 빨라지면서 넘어졌는데
그만 뼈가 부러지고 말았어요.


친구는 발목 수술을 한 후 깁스를 한 채로
목발을 짚고 나와 재활운동을 했어요.

저와 함께.

이번에는 제가 걷다가 넘어져서 발목을 접질렸는데

역시 반깁스를 한 상태에서 상체운동 위주로

운동을 지속했습니다.

친구와 함께.

운동 친구와 저는 농담 삼아 웃으며 서로에게 말하곤 해요.
"네가 없었으면 나 이렇게

몇 년 동안 꾸준히 못했을 거야."


전문적인 운동선수도 훈련 파트너가 필요하듯
이제 운동 시작하는 초보자나 아마추어에게

같이 하는 다른 한 명은 운동 친구로서

운동할 때 없어서는 안 될 꼭 필요한 동반자예요.

'함께, 같이, 옆에서 그리고 꾸준히.'

할 수 있게 해 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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