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절대로 양보할 수 없는 나만의 시간

3. 행복을 선택하다


[심유진 님] 출근하고, 퇴근해서 아이 챙기고, 신랑 챙기고,

아이 재우고 나면 자정이 되어서야 한숨 돌려요.

그리고 바로 자야 하는데..

제게 주어진 조용한 이 시간이 아까워 책도 보고 라디오 듣다가 자요.





몸이 열 개라도 모자랄 텐데,

자투리 시간을 책과 라디오로 유용하게 활용하시는군요.


저도 새해 결심 3종 세트, 운동, 독서, 외국어 중에

외국어 시도를 못해서

출근 자동차 안에서 들으며 갈까 잠시 생각했어요.


그런데 저도 출근 시간 짬 내서

라디오 듣는 건데, 음악을 듣는 건데

유일한 나만의 공간,

나만의 시간에서까지 열심히 살아야 되나?


이 시간만큼은 좋아하는 음악 들으면서

편안하게 보내면 안 될까?

이 시간만큼은 내어줄 수 없겠다 싶더라고요.


그 누가 뭐라 해도 절대로 양보할 수 없는 나만의 시간,

꼭 있어야 해요.

우리 그 시간만큼은 잘 챙기자고요.







© Free-Photos, 출처 Pixabay






keyword
매거진의 이전글감수성은 살아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