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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의력을 키운다고요?

4. 믿어봐요 나 한번


창의력을 키운다는 말.

이상해요.


이미 우리는 창의력을 완벽하게 장착하고 나왔는데,

이 생에서 다 못 쓰고 남겨둘 수도 있는데.


있는 창의력을 방해하지 않는 방법을 찾는 게

더 빠르지 않을까요?


한 권으로 정리하는 4차 산업혁명

(최진기, 이지 퍼블리싱)을 보면,

가방에 바퀴를 달기 시작한 게 1970년대래요.

연필에 지우개를 붙이기까지 86년이 걸렸대요.

컴퓨터, 전화기, mp3를 합칠 생각은

스티브 잡스 이전에는 못했대요.


하지 마, 안 돼, 시키는 대로 해.

튀지 마, 나대지 마, 조용히 해.


창의력의 싹을 죽이는 말 때문에,

고정관념 때문에, 기준선때문에


우린 창의력의 꽃도 피우지 못한 채

시들시들 말라가는 건 아닐까요.


© ColiN00B, 출처 Pixab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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