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디 아프지 마세요

목차 2. 상처 받는 지점은 각자 다릅니다


[2931 님] 이승철의 <인연> 들려주세요.

장염 걸려서 이틀을 굶었더니 잠도 안 오고 힘드네요.

몸이 아프니까 우울해져서 기분이 썩 좋지 않네요.

다들 건강 잘 챙기세요.



병에 걸리거나 몸이 다치고 아프면 기분마저 우울해지죠.


'나는 왜 뭔가 열심히 해보려고 하면 이렇게 되는 걸까?'

'다른 사람들은 멀쩡한데 왜 나만 장염에 걸리는 거지?'

자꾸 가라앉는 기분을 억지로 억지로 끌어올려서,


'그래도 이만하기를 다행이다.'

'조금씩 조금씩 나아지고 있어.'

'조심조심 쉬어가라는 의미일 거야.'

'뭔가 더 좋은 일이 기다리고 있을 거야.'

'너무 애쓰지 말자.'

이렇게 마음을 다독여주는 게 필요할 듯합니다.


다친 나를 위로할 수 있는 건

그 누구도 아닌 나 자신 뿐이거든요.


생각보다 사람들은

다른 사람들의 마음이나 상태에 정말 관심 없어요.

다른 사람들은 어차피 잘 모릅니다.


내가 나를 보듬고

내가 나를 아끼고

내가 나를 껴안고 가야 되는 거죠.


속이 안 좋을 때, 목 넘김조차 쉽지 않을 때

보리차에 설탕 타서 마시라고 하죠.

매실차도 배앓이에 도움이 된다고 하니까

끼니 거르지 마시고 원기 찾으세요.

죽도 드시고요.

먹으면 기분도 좋아지니까.


서서히 서서히 기력을 되찾으셨으면 좋겠어요.

회복에도 여유는 필요합니다.

천천히 천천히 나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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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r_kuchen, 출처 Unspla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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