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순순 님] 안녕하세요. 가을이 점점 짧아지네요.
가을 들녘이 너무너무 아름다운 가을이에요.
왜 이 순간에 갑자기 밥 생각이 나죠?
맛깔스러운 밑반찬에 고슬고슬 지어진
맛있는 밥을 먹는 기분이에요.
한 사발 가득 퍼서 실컷 먹고
배 두드렸으면 좋겠는데,
괜히 어설프게 살 뺀다고
간장종지 같은 작은 공기에 한 주걱만
정 없이 담아버렸네요.
밥 한 그릇이 왜 이렇게 적지 싶고.
밥이 없어질 때마다
아쉽고 또 아쉽습니다.
남은 가을 더 없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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