된장, 오늘은 28일. 59일이 맞다.
그런데 아무리 들쳐봐도 하루를 건너뛰었다.
첫단추가 잘못됐는지 뒤에서부터 올라왔는데 그것도 아니다.
대체 어디서부터 계산이 틀렸는지.
시간은 훌쩍 지나서 수정하려해도 너무 늦어버렸다, 지랄.
압박, 일기의 맛인가보다.
피곤해서 자려다 컴터를 켰다.
밀기(밀린 일기)를 쓰지 않기 위해서다.
그닥 쓸말도 없다.
한것은 많지만, 교회 다녀와 마국텔보다가 청소하고
오늘은 아이들 게임방과 자는 방을 바꾸는 대작전으로
그리고 기껏 치우고 쉬려고 했더만 아이들 축구하는데 따라가라는 성화.
무릎 까이고 골 뒈지게 쳐 먹고 땀 범벅으로 돌아와서는
차콜에 치킨 구워달라는 성화에 씻지도 못하고 불 앞에 쪼그려 앉아서 시간 때우다
또 클래시에 빠져서 에어디펜스를 결국 업그레이드하고 8시부터
케이팝스타에 빠졌다.
그리고 이멜, 페북 좀 보려했다가
안예은에 빠져서 또 허우적. 정신 좀 차리려 했더니
와이푸 내려와서 미시USA 글 보여주며 교육 난상토론.
답 없는 해우소에 이제 하루를 넘긴 0시 6분.
이렇게 하루가 갔다.
이런게 일기라면 초등학교 시절 쓰던거자나.
이제 한달이 다 돼 가니 뭔가 달라져야겠다고 생각하는데
안 그런가?
그래서 오늘은 좀 스키프하려 했더만
받쳐주질 않네.
넋두리 쓰고 나간다, 자러 간다.
가는 길에 오늘 안예은의 '미스터 미스터리' 투척.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