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 올더스 헉슬리의 멋진 신세계

by 무체



사회의 선량하고 행복한 성원이 되려면 전반적 이해는 최소한으로 억제해야 한다. 그것은 누구나 아는 일이지만 전문적 지식은 덕과 행복을 증진시키나 전반적인 지식은 지적 견지에서 볼 때 필요악이기 때문이다. 사회의 근간을 이루는 것은 철학자들이 아니라 무늬를 도려내는 자들이나 우표수집가들이다.





공유. 균등. 안정이 실현된 세상에 살고 있습니다. 대량생산의 원칙이 마침내 생물학에 응용된 것이다.







자신이 해야 하는 일을 좋아한다는 것. 모든 조건반사적 단련이 목표하는 것은 바로 행복과 미덕의 비결이야. 자신들의 피할 수 없는 사회적 숙명을 좋아하도록 만드는 일이 무엇보다 중요해.



소비증진에 하등의 역할도 못하는 교묘한 게임을 사람들에게 허용하는 우둔성이란 상상할 수도 없을 정도입니다. 이건 미친 짓입니다.


경멸당했다고 느끼는 사람이 오히려 남을 경멸하는 듯한 표정을 짓는 것이 좋다.



세계는 아버지들로 가득 차 있었다. 그래서 비참으로 가득 차 있었다. 세상은 형제, 자매, 삼촌, 숙모 등으로 충만했다. 그리하여 광증과 자살로 충만했다.



기계는 회전하고 회전한다. 기계는 영원히 회전을 계속해야 한다. 회전을 정지하면 그것은 죽음이다. 차바퀴는 꾸준히 돌아야 한다. 그러나 반드시 그 회전에는 감시가 있어야 한다. 그들의 회전을 감시할 인간들이 있어야 한다.




육체적 결함은 일종의 의식의 과잉을 낳을 수 있었다. 의식의 과잉은 그 자체의 목적을 위해 자발적으로 고독을 택하고 스스로 눈과 귀를 멀게 하여 인위적인 금욕주의적 불능자로 만든다.




어휘라는 것은 적절히 사용하면 엑스레이와 같아질 수 있어. 어떤 것도 관통할 수 있는 것이야. 읽는 사람들을 관통하는 거야.





그는 남에게 해를 끼치는 위험인물은 아니야. 그러나 역시 꽤 불편한 인간이었다. 우선 무슨 일이든 남이 보지 않는 데서 비밀리에 하려는 편집증이 있었다. 그것은 사실상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것과 다를 바 없다는 뜻이다. 도대체 비밀리에 할 수 있는 것이 어디 있단 말인가.




결국 모든 사람은 타인을 위해 일하고 있는 거예요. 내가 자유롭다면 조건반사적 교육으로 노예화되지 않았다면 도대체 어떤 것이 되었을까 하는 의문입니다.



그는 시간과 죽음과 신을 발견한 것이었다.



자네는 때로 매우 이상한 표현법을 사용하는 군.

여하튼 신세계를 실제로 눈으로 볼 때까지 기다리는 것이 좋지 않을까.


다시 말해서 비판하는 행위는 자신이 중요한 인물이라는 의식을 고조시켰고 자신이 대단한 인물이라는 감정을 증폭시켰기 때문이다. 더욱이 자신이 비판해야 할 대상이 있다는 것이 그의 순수한 신념이었다.


최종목적이란 행복의 유지가 아니라 의식의 강화와 세련이며 지식의 확대라는 믿음을 심어줄 위험이 있는 사상이다.


우리가 처음 대화를 나누던 때를 기억하십니까? 작은 집 밖에서 말입니다. 지금의 당신은 바로 그때의 당신과 흡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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