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란 물결이 넘실거리는 가시리 & 유채프라자
제주의 4월을 노랗게 물들이는 유채꽃, 봄이면 여기저기 제주 곳곳에서 유채꽃을 만날 수 있지만 그중에서도 녹산로는 '한국의 아름다운 길 100선'으로도 꼽힐 만큼 아름다운 유채꽃을 만날 수 있습니다. 약 10km에 달하는 도로 양옆으로 쭈~~욱 펼쳐져 있기에 드라이브 하기에 딱 좋기도 합니다.
지난 4월 9일부터 10일까지 가시리에서는 제주유채꽃큰잔치가 펼쳐졌습니다. 축제기간에 현장을 찾는 것도 좋지만 저는 개인적으로 사람이 많은 것보다 천천히 그 현장을 둘러보는 것을 좋아합니다. 비록 사람은 없어도 유채꽃은 그 자리에서 우리를 기다리고 있기 때문입니다.
축제가 펼쳐졌던 장소는 정리 중이었지만 큰사슴이 오름 앞으로 펼쳐진 유채꽃밭에는 많은 사람들이 제주의 유채꽃을 만끽하고 있었습니다.
'꽃 반 사람 반'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정도로 축제기간 동안에는 수많은 사람들이 오가느라 사진을 찍기에는 조금 불편하지만 축제가 끝나고 난 뒤라 제주의 아름다운 유채꽃을 자유롭고 편안하게 담을 수 있었습니다.
바람이 많은 제주, 그중에서도 지역적으로 그 어느 곳 보다 바람이 많은 가시리는 풍력발전기가 많이 설치되어 있습니다. 구름이 가득한 하늘이었지만 풍력발전기, 바람개비 그리고 유채꽃이 어우러져 가시리를 더욱더 아름답게 만들어 주는 것 같습니다.
제주를 노랗게 물들인 드넓은 유채꽃밭을 찾고 계시다면 가시리에 꼭 가보시길 권해드립니다. 축제는 끝났지만 아직 수많은 유채꽃은 여러분을 기다리고 있으니까요~
*모든 사진과 영상은 폰카로 촬영한 폰토그래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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