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보리보다 더 아름다운 제주 도심 속의 황금보리밭 ⓣ
어느 계절이 가장 아름답다고 말할 수 없을 정도로 계절마다 색다른 모습으로 제주가 물듭니다. 특히 오월은 보리가 익어가는 계절, 황금보리가 넘실대는 모습이 장관을 이룹니다. 4월 초부터 5월 초까지 매년 가파도에서는 청보리축제가 열리는데 저는 개인적으로 청보리보다는 5월 중순부터 점점 익어가며 황금빛을 발하는 황금보리를 더 좋아합니다.
가파도가 보리로 유명하긴 하지만 제주도 곳곳에는 봄에 보리가 자라는 모습을 많이 만날 수 있습니다. 저는 이번에 제주시내에서도 가까운 외도동의 보리밭을 다녀왔습니다.
시내에서 무척 가깝지만 이곳에 오면 넓게 펼쳐진 보리밭 때문에 시골 풍경이 느껴집니다. 특히나 바람이 불 때 마다 흔들리는 황금보리를 보면 마치 황금색 파도가 넘실거리는 모습처럼 보이기도 합니다.
황금보리를 보고 있노라면 마음까지 편안해짐을 느낍니다. 외도동과 내도동은 공항 근처에 있어서 황금보리밭 위로 제주공항에 착륙하려는 비행기를 만날 수 있기도 합니다. 마치 제주에 오시는 분들을 환영하는 황금물결처럼 생각되기도 합니다.
이제 조금씩 수확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지금쯤 제주에 오신다면 다 수확하기 전에 제주의 황금보리밭을 꼭 찾아보세요! 도심을 벗어나면 곳곳에 펼쳐진 황금보리밭을 쉽게 만나실 수 있답니다.
PHONTOGRAPH is the art of creating photo & video with smartphone.
모든 사진과 영상은 폰카로 촬영하고 스마트폰 앱을 활용하여 편집한 폰토그래프™입니다.
포토블로그 : 폰토그래프
스토리블로그 : 제주 그리고 길
페이스북 : 폰토그래퍼 김두혁
팟캐스트 '제주라디오'
유튜브채널 @tuburkis
인스타그램 @tuburki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