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폰카 들고 떠난 여행, 폰토그래프X울릉도' 미리보기
제주도에서 출발해 부산과 포항을 거쳐 울릉도로 떠난 '섬으로부터 섬으로'의 여행. 지난 19일부터 2박 3일간 둘러봤던 울릉도와 독도풍경, 제주로 돌아가 폰카로 찍은 사진들과 글을 정리해야겠지만 여행의 여운이 가시기 전에 포항으로 향해 울릉도를 떠나는 배 안에서 몇 장의 사진을 정리해 봅니다.
무척이나 맑은 하늘을 보여줬던 첫째 날, 지동항에서 만난 울릉도는 무척 웅장하고 거대해 보였습니다. 봉래폭포를 향해 걸어가는 숲길은 흡사 제주의 숲길과 비슷한 느낌이었지만 그 안에서 만난 폭포는 또 다른 풍경이었습니다. 맑은 하늘 아래 울릉도의 별을 찍어보고 싶었지만 구름으로 실패(?)하고 말았어요! 하지만 북두칠성은 담을 수 있었답니다.
둘째 날 아침엔 구름이 많아 조금 걱정했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구름이 걷히고 푸르른 하늘로 변해갔습니다. 만 가지의 상이 보이는 절경이라 하여 만물상이라 이름 붙여진 곳, 케이블카를 타고 독도전망대에서 만난 울릉도의 풍경은 너무나 아름다웠습니다.
대한민국의 시작, 독도
아침부터 비가 내려 과연 독도를 갈 수 있을까 걱정했던 셋째 날, 다행히 파도는 거세지 않아 독도를 향했지만 독도 부두의 너울성 파도로 접안을 하지 못하고 배 위에서 독도를 바라보았습니다.
처음엔 독도땅을 밟지 못한다는 이야기에 실망했지만 배 위에서 바라보는 풍경만으로도 독도는 크나 큰 감동을 전해주었습니다.
울릉도와 독도로 살짝 떠난 사진여행은 어떠셨나요? 제주에 내려가면 더 많은 이야기를 전해드리겠습니다! 울릉도와 독도 이야기는 계속됩니다~ 기대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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