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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폰토그래퍼 김두혁 Apr 26. 2016

스마트폰 하나로 제주를 알리는 사나이

일과 열정 사이 + 폰토그래퍼 김두혁

현대인들이 스마트폰을 활용해 기억하고 싶은 순간을 사진으로 남기는 것은 일상이 되었고, 스마트폰으로 사진을 잘 찍고 싶어 하는 사람들도 주변에서 쉽게 잦아볼 수 있다. 여기 스마트폰 하나로 DSLR 못지않게 멋들어진 사진을 찍는 사람이 있다. 바로 폰토그래퍼 김두혁 씨이다. 스마트폰 하나로 제주를 알리는 사나이 김두혁 씨의 이야기를 들어보자.


김두혁 씨가 처음으로 스마트폰을 가지고 사진을 찍었던 것은 아니다. 김두혁 씨도 여느 사진 애호가들처럼 값비싼 장비와 사진기를 가지고 여기저기를 돌아다녔다고 한다. 그러던 중 4년 전 우연히 다랑쉬오름을 오르게 되었는데, (사진촬영) 장비란 장비는 다 챙기고 갔다가 지쳐서 아무것도 못 찍고 내려오게 되었다고 한다. 내려오는 길에 스마트폰으로 사진을 딱 한 장만 찍었는데, 집에 와서 그 사진을 보니 풍경을 사진으로 담는 것은 장비의 문제가 아니라 거기에 있던 그 순간이라는 것을 깨닫게 되었고, 그때부터 스마트폰을 가지고 본격적으로 사진을 찍게 되었다고 한다.


스마트폰의 매력은 언제 어디서나 휴대가 가능하기 때문에 사진으로 남기고 싶은 풍경이나 순간과 마주쳤을 때 바로바로 사진이나 영상으로 담을 수 있는 것이다. 거기에 스마트폰 하나로 사진과 영상을 보정하고 편집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그것들을 SNS를 통해 실시간 공유할 수 있는 것 또한 빠질 수 없는 매력이다.


김두혁 씨는 폰토그래퍼 활동을 하며 좋은 점 중 하나는 아들과 좋은 추억을 쌓을 수 있다는 점이라고 했다. 주말이면 아이에게 자신이 예전에 쓰던 스마트폰을 손에 쥐어 주고 사진을 함께 찍으러 다닌다고 한다. 사진을 같이 찍다 보면 아이와 함께할 수 있어서 좋고, 아이가 찍은 사진을 들여다보면 똑같은 사물을 보더라도 아이의 시선을 통해 바라본 세상을 알 수 있어 김두혁 씨의 작품 활동에도 도움이 된다고 한다.


김두혁 씨에게 폰토그래프란 일상적인 수단으로 일상적이지 않는 작품을 만들어내는 일종의 도전이기도 하다. 스마트폰의 한계가 어디까지인지 궁금해 사진과 관련된 책을 많이 읽었고 그것을 따라 해보았다. 그리고 전문 사진기촬영기법 등을 스마트폰으로 응용해 사진을 찍어보기도 하는데 그러던 중 스마트폰으로 찍기 힘든 밤하늘의 별과 같은 것도 찍어봤다고 한다. 지금도 김두혁 씨는 스마트폰의 한계가 아디인지 계속 알아보고 배워가는 중이라고 한다.


요즘 김두혁 씨는 콘텐츠 크리에이터로서 새로운 도전을 하고 있다. 마음이 맞는 콘텐츠 제작자들과 함께 제주의 가치를 발굴하고 만들어 내는 활동을 하고 있다. '이렇게 제작한 콘텐츠들이 모인다면 제주에 대한 이야기를 좀 더 풍부하고 재미있게 많은 사람들에게 전달할 수 있지 않을까?' 해서 이러한 활동을 하고 있다고 한다. 제주 곳곳의 이야기를 많은 이들과 공유하는 폰토그래퍼 김두혁 씨의 앞으로의 활동이 기대된다.


폰토그래프란 '폰(PHONe)'과 '포토그래프(phoTOGRAPH)'를 합성한 말로 '폰토그래프'란 휴대폰을 활용해 찍은 사진을 말하고, '폰토그래퍼'란 휴대폰으로 사진과 영상을 찍고 편집하는 사람을 말하는 신조어로서 김두혁 씨가 만든 용어이다.

*스마트폰으로 찍은 김두혁 씨의 사진들을 확인할 수 있는 곳 http://www.phontograph.kr


위 내용은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에서 발행하는 '열린 제주시 3월호'에 수록된 내용입니다.



PHONTOGRAPH is the art of creating photo & video with smartphone.

모든 사진과 영상은 폰카로 촬영하고 스마트폰 앱을 활용하여 편집한 폰토그래프™입니다.


포토블로그 : 폰토그래프

www.phontograph.kr

스토리블로그 : 제주 그리고 길

JEJU.noriter.net

페이스북 : 폰토그래퍼 김두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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