폰토그래프X화웨이P9 | 제주의 자연이 준 또 하나의 선물을 찾다
매년 이맘때쯤, 2~3개월만 채취가 가능! 나무가 겨우내 얼었던 땅에서 봄의 기운과 함께 뿌리를 통해 강하게 빨아들인 물, 골리수(骨利水)라 불리며 뼈에 이로운 물! 바로 고로쇠 수액입니다.
제주에서도 고로쇠 수액을 채취한다는 사실을 알고 계신가요? 육지에 비해 채취를 시작한 지 얼마 되지 않았지만 나무가 자라는 환경과 토양, 땅이 머금고 있는 물이 고로쇠 수액의 품질을 좌우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만큼 청정지역인 제주도 한라산에서 채취하는 고로쇠 수액은 단연 최고라고 생각합니다.
이러한 고로쇠 수액을 어디서, 어떻게 채취하는지 무척 궁금했는데 채취 현장을 직접 탐방할 수 있는 기회가 생겨 모든 일정을 뒤로하고 길을 나섰습니다. 스마트폰으로 사진을 찍는 저는 당연히 폰카를 들고 탐방길을 나섰습니다.
아마 제주에 관심이 많은 분이라면 현재는 출입객에 의한 훼손으로 인해 통제가 된 '삼다수목장'은 다들 알고 계실 거예요? 한라산 고로쇠를 채취하는 곳 중 하나인 그 삼다수목장을 다녀왔습니다. 도로가에서 볼 수 있는 삼다수목장이 아닌 차를 타고도 20분이나 들어간 숲 깊숙한 곳에 채취 현장이 있었습니다.
폰토그래프X화웨이P9은 화웨이(HUAWEI)P9의 기본 카메라 앱으로 촬영하고, 갤러리 앱 내의 편집(보정&필터 등)기능만을 사용한 사진들로 이루어졌습니다.
채취시기가 아니면 사람의 발길이 거의 없는 곳, 그래서 제주 곶자왈 자연 그대로의 모습을 간직한 곳에서 고로쇠 채취가 이루어지고 있었습니다. 그럼 고로쇠는 채취 현장을 담은 폰토그래프를 감상해 보실까요?
고로쇠 수액 채취는 고로쇠나무에 구멍을 뚫고 호스를 통해 내려온 수액을 아래쪽에 있는 기다란 봉지에 담는 과정을 거칩니다. 그 후에는 통으로 옮겨 공장으로 이동해 자외선 살균 작업을 거쳐 소비자에게 전달된다고 합니다.
3~4초에 한 방울씩 떨어지는 수액. 한 봉지를 다 채우려면 최소한 하루에서 길게는 이틀 정도가 걸린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고로쇠 수액을 제주의 시간과 자연이 만든 소중한 선물이라고 생각하는 이유입니다.
채취 현장을 찾았으니 자연 그대로의 풍경에서 마치 제품 사진을 찍는 연출도 해봤습니다. 물론 이 작업도 폰카로 도전을 했답니다. 저기 아래쪽에는 앱으로 만든 포스토도 있답니다! ^^
고로쇠 채취 현장도 처음 보는 터라 신기했지만 더 놀라웠던 건 사람의 발길이 닿지 않아 제주의 자연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는 곶자왈의 모습이었습니다. 비록 아직 겨울이라 나뭇가지만 앙상한 나무들만 보였지만 그 안에서도 푸르른 이끼와 함께 어우러진 모습은 나름 매력이 있었습니다.
폰으로 찍은 사진, 당연히 디자인도 폰으로! 사실 PC를 켜는 게 귀찮아서 폰으로 디자인도 해봤습니다. "제주의 시간과 자연이 만든"이라는 주제로 만들어 본 포스터도 함께 구경해보세요! ^^
PHONTOGRAPH is the art of creating photo & video with smartpho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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