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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폰토그래퍼 김두혁 Sep 08. 2015

가을이라고? 아직 끝나지 않은 제주의 여름

여름의 끝을 잡은... 협재해수욕장의 풍경 ⓣ

오늘은 '가을 기운이 완연하고 농작물에 이슬이 맺힌다'는 가을의 세 번째 절기 '백로'입니다. 그래서인지 제주도도 아침 기온이 쌀쌀한 느낌입니다. 그리고 하늘만큼은 가을임을 느낄 수 있을 정도로 푸르름을 뽐내고 있는 제주입니다.


그래서 나선 제주 나들이, 오늘은 비양도가 아름답게 보이는 협재해수욕장입니다. 협재에 도착하니 아직 제주의 여름은 끝나지 않았음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떠나가는 여름의 끝을 잡고 물놀이를 즐기는 수많은 사람들! 아직 끝나지 않은 제주의 여름 풍경을  함께해볼까요?


물놀이를 즐기는 사람들

제법 쌀쌀해진 날씨에 '이제는 수영하는 사람은 없겠지?'라고 생각했지만 아직도 - 여름만큼은 아니지만 - 많은 사람들이 물놀이를 즐기고 있습니다.


여름보다 맑아진 바닷물

바닷속을 보니 작은 학꽁치들이 헤엄을 치고 다닙니다. 한여름에는 바닷가에 해초류가 밀려와 물은 맑지만 해초가 시야를 가리는데 수온이 조금씩 내려가면서 해초류가 사라져 더욱 맑아지는 제주바다입니다.


비양도
스노클링

맑은 하늘만큼 이나 비양도도 너무나 예쁘게 보입니다. 걸어갈 수 있을 정도로 가깝게 느껴지는 비양도, 비양도를 바라보며 즐기는 물놀이는 정말 최고일 겁니다. 사진을 찍다 보니 스노클링을 즐기는(?) 사람도 보입니다. 제 앞을 지나가는 모습을 보니 살짝 추워보이기도 합니다.


비양도를 중심으로 파노라마촬영

협재해수욕장에 이어 협재와는 또 다른 풍경을 보여주는 금능해수욕장으로 이동을 했습니다.


금능해수욕장의 풍경
해변을 걷고 있는 연인

금능해수욕장에도 많은 사람들이 신발을 벗고 물이 완전히 빠지지 않은 해변가를 맨발로 거닙니다. 저 멀리는 단체로 온 사람들이 놀이를 즐기고 있는 모습이 보입니다.


아직 끝나지 않은 제주의 여름, 여름이 완전히 떠나기 전에 제주바다를 거닐거나 과감히 물속에 빠져보는 건 어떨까요? 마지막으로 협재해수욕장 풍경을 찍은 타임랩스 영상을 함께 공유합니다.



*모든 사진과 영상은 폰카로 촬영한 폰토그래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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