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로 표현했을 때 특히 아름다운 순우리말
텀블벅 커뮤니티와 함께 만들어가는 코너, <초이스>는 다양한 주제의 설문을 진행해 흥미로운 이야기를 수집하고 나눕니다.
한글은 구조상 다른 언어와 달리 한 음절 안에 여러 소리를 동시에 담을 수 있다는 점에서 세계적으로 우수한 문자로 평가받습니다. 자음, 모음으로 만들 수 있는 음절은 무려 11,172개에 이른다고 해요. 한글로 표현했을 때 특히 아름다운 건 아무래도 순우리말이 아닐까요? 45분께서 텀블벅 SNS를 통해 '내가 생각하는 가장 아름다운 순우리말'을 들려줬습니다. 새롭게 다가오는 단어들을 만나보세요.
(뜻풀이: 네이버 어학사전)
하늘: 지평선이나 수평선 위로 보이는 무한대의 넓은 공간
오늘: 지금 지나가고 있는 이날
가을귀: 가을의 예민한 소리를 들어내는 섬세한 귀
슈룹: 우산의 옛말
안다미로: 담은 것이 그릇에 넘치도록 많이
느루: 한꺼번에 몰아치지 아니하고 오래도록.
윤슬: 햇빛이나 달빛에 비치어 반짝이는 잔물결
헤윰: 생각
미리내: ‘은하수(銀河水)’의 방언(제주)
또바기: 언제나 한결같이 꼭 그렇게
데데하다: 변변하지 못하여 보잘것없다.
느루: 한꺼번에 몰아치지 아니하고 오래도록.
아람: 밤이나 상수리 따위가 충분히 익어 저절로 떨어질 정도가 된 상태. 또는 그런 열매.
온새미로: 가르거나 쪼개지 않고 생긴 그대로.
미르: '용’의 옛말.
시나브로: 모르는 사이에 조금씩 조금씩.
꽃눈깨비: 눈이 내리는 것처럼 꽃잎이 우수수 떨어지는 것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꽃잠: 아이가 곤히 자는 잠.
사품: 어떤 동작이나 일이 진행되는 바람이나 겨를.
봄비: 봄철에 오는 비. 특히 조용히 가늘게 오는 비를 이른다.
희붐하다: 날이 새려서 빛이 희미하게 돌아 약간 밝은 듯하다.
나르샤: '날아 오르다'의 순수한 우리말
봄
명사 1. 한 해의 네 철 가운데 첫째 철. 겨울과 여름 사이이며, 달로는 3~5월, 절기(節氣)로는 입춘부터 입하 전까지를 이른다.
명사 2. 인생의 한창때를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명사 3. 희망찬 앞날이나 행운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하나
[수사] 1. 수효를 세는 맨 처음 수.
[명사] 2. 뜻, 마음, 생각 따위가 한결같거나 일치한 상태.
[명사] 3. 여러 가지로 구분한 것들 가운데 어떤 것을 가리키는 말.
우리
대명사1. 말하는 이가 자기와 듣는 이, 또는 자기와 듣는 이를 포함한 여러 사람을 가리키는 일인칭 대명사. 우리가 나아갈 길.
대명사2. 말하는 이가 자기보다 높지 아니한 사람을 상대하여 자기를 포함한 여러 사람을 가리키는 일인칭 대명사.
대명사3. ((일부 명사 앞에 쓰여)) 말하는 이가 자기보다 높지 아니한 사람을 상대하여 어떤 대상이 자기와 친밀한 관계임을 나타낼 때 쓰는 말.
세상을 품은 한글 이야기 -한글이 그크끄. 3(완결편)
24개의 글자만으로 수많은 소리를 만들어 내는 한글의 원리를 재미있게 학습할 수 있는 책. 초성, 중성, 종성으로 음절을 만드는 한글의 특성을 살려 팝업북 형식의 흥미로운 디자인을 구현했다.
국문판 100가지 레이아웃으로 디자인된 카드 모음집. 기존의 영문 레이아웃카드는 영문이 가진 강한 강약과 무게감때문에 한글 폰트로는 활용이 어렵다는 점을 보완해 국문판을 위한 레이아웃 카드를 새롭게 기획했다.
우리의 언어는 자세히 들여다보면 '구조물'의 형태로 이루어져 있다는 점에서 출발해 기획한 필사 프로젝트. 방안공책에서 유선 공책, 무선공책까지 3단계로 이루어져 나의 언어를 아름답게 가꿀 수 있도록 돕는다. 후원자 커뮤니티를 통해 모바일 필사 어플리케이션 무료배포 예정.
한글 점선폰트 엄마표 점선체 - 명조체와 한자 점선 글씨
코로나19바이러스로 집에서 한글을 공부할 일이 더 많을 아이들을 위해 준비한 점선 글씨. 시중의 획일적인 학습지 대신 파워포인트나 워드 등의 프로그램으로 아이들이 좋아하는 그림과 함께 따라 쓸 수 있는 점선 글씨를 넣어 우리 가족만의 학습지를 만들어 볼 수 있다.
편집 홍비
디자인 최재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