놓칠 수 없는 가을시즌! 커머스 서비스는 프로모션을 어떻게 기획했을까
진행기간 : 2025.9.22.(월) ~9.30.(화)
이벤트명 : 라이프페스타
카테고리 : 가구, 홈데코, 조명 등 라이프스타일
페이지 구성 :
1) 결제혜택
2) 라이프 숏폼
3) 24H 특가
4) 30% 쿠폰 브랜드
5) 카테고리별 특가
6) 행사 카테고리 할인상품 무한스크롤
W컨셉에서는 9월 할인 이벤트 중이다.
다양한 이벤트 섹션과 할인이 포함된 행사에 어떤 기획의도를 담았을지 추정해보면서 이벤트 페이지를 한 번 뜯어보고자 한다.
이벤트 페이지를 보면 공통적으로 최상단에 혜택을 배치한다.
1. 사용자 기대 충족 & 진입 장벽 제거
이벤트 페이지에 들어온 유저는 “여기서 뭘 얻을 수 있을까?”라는 기대를 가지고 있다. 쿠폰을 맨 위에서 바로 보여주면 유저가 이 페이지에 머무를 이유를 제공받게 된다. 또한 가격 저항 심리를 선제적으로 완화시켜 탐색 및 구매 장벽을 낮추는 효과가 있다.
2. 앵커링 효과(Anchoring Effect)
유저는 쿠폰을 먼저 보면 이후 상품 가격을 ‘쿠폰 적용 후 가격’ 기준으로 자동 환산한다. 결과적으로 가격 경쟁력이 부각되고, 구매 전환율 상승으로 이어질 수 있다.
3. 즉각적 보상 & 몰입 유도
페이지 진입 후 바로 쿠폰 받기 액션을 하게 되면 유저는 작은 성취감을 경험한다. 이로 인해 페이지 탐색에 더 몰입하게 되고 이어지는 행동(상품 탐색, 장바구니 담기)으로 자연스럽게 연결된다.
4. 이탈 방지 장치
쿠폰이 하단에 있다면, 사용자가 상품 가격만 보고 비싸다는 인상으로 이탈할 수 있다. 1번과 같은 이야기지만 상단에서 미리 할인 혜택이 있다는 사실을 각인시키면 상품 탐색을 끝까지 이어갈 가능성이 높아진다.
5. 마케팅/운영 관점
쿠폰은 전환 지표(다운로드율, 사용률)를 측정하기 쉽다. 따라서 최상단 노출은 성과 관리 지표를 확보하기 위한 운영 전략적 선택이기도 하다.
현재 구조는 쿠폰 종류 상관없이 발급시 “쿠폰이 발급되었습니다.” 공통 알림을 띄우는데 개발 측면에서 효율적이기 때문에 해당 방식을 채택했을 것으로 예상이 된다. 조금 더 공수를 들여 고도화한다면 동적 텍스트 바인딩 방식으로 디테일한 문구를 띄울 수 있는데
1) DB/관리자 페이지에 쿠폰명·할인율·조건이 이미 저장되어 있음
2) 모달을 띄울 때, 해당 쿠폰 ID와 연결된 할인율 데이터를 불러와 텍스트에 바인딩
하는 방식으로 가면 이후에는 로직에 따라 자동화하여 "N% 쿠폰이 발급되었습니다"와 같이 더 명확한 알림을 전달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할인 쿠폰 아래에는 특정 결제수단 할인 혜택이 배치되어 있다. 모든 상품이 아닌 특정 카테고리 혹은 상품에 대한 결제 혜택을 추가로 제공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1. 기획 의도
전략적 카테고리 활성화
결제 혜택을 걸어줌으로써 소비자들의 구매를 유도
결제수단사 입장에서는 특정 카테고리에서 결제 점유율을 높여 다른 경쟁 페이/카드 대비 유리하다는 인식을 심어주려는 목적도 있음
2. 제휴 마케팅 효과
브랜드/카테고리와 결제수단사가 공동 프로모션을 진행하면서 마케팅 비용을 분담→ 노출 + 매출 리스크 및 비용 통제
모든 결제에 혜택을 주면 비용이 커지므로, 특정 상품군에 한정해서 예산을 효율적으로 집행
3. 뒤에 필요한 개발 구조
상품/카테고리 식별 로직
PG(결제대행)나 자체 시스템에서 결제 건이 발생했을 때, 주문번호를 통해 어떤 상품인지 확인
보통 카테고리 코드/ 브랜드 코드/ 상품코드를 조건으로 매칭
조건부 할인/적립 처리
조건에 맞으면 결제 단계에서 즉시 할인되거나, 사후 캐시백(익월 청구 할인/포인트 적립)으로 처리
실시간 즉시 할인의 경우 결제 요청 시점에 외부 PG/페이와 연동해서 할인 여부를 판별해야 해서 난이도가 높음
사후 캐시백이면 매출 데이터 추출 → 조건 필터링 → 다음 달 일괄 정산 처리 방식
4. 정산/정책 반영
프로모션 비용은 브랜드/쇼핑몰/결제사 중 누가 얼마나 부담하는지 사전에 정의
예: 결제사 50%, 브랜드 30%, 몰 20% 분담
5. 협의 구조
결제사 ↔ 쇼핑몰/브랜드
결제사는 "특정 카테고리에서 우리 결제 쓰게 해주세요, 대신 N% 비용 부담하겠습니다."
브랜드/몰은 매출 증대 + 노출 효과를 얻기 때문에 동의
정리하면,
모든 결제 혜택 → 비용 리스크 큼 → 특정 상품/브랜드 혜택 → 타겟 효율 + 비용 절감이라는 전략이고
개발적으로는 상품 카테고리 코드 매칭 + 조건부 할인 처리가 핵심이다.
숏폼 영역은 네비게이션 설계에서 아쉬운 부분이 있다. 숏폼 더보기 ('라이프스타일 모아보기' 버튼) 클릭시 숏폼 리스트로 이동한다. 그래서 이벤트 페이지에 진열된 숏폼을 바로 볼 수 없어 유저 플로우가 끊기는 부분이 있고, 뒤로가기 하면 이벤트 상세가 아닌 목록으로 이동해 다시 한 번 이탈률이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
네비게이션의 가능한 처리 방식
1. 브라우저 히스토리 기반 처리 (가장 자연스러움)
사용자가 어떤 경로로 들어왔든지, 브라우저 히스토리 스택을 그대로 따라감
즉, A → B → C → 숏폼 목록 → 뒤로가기 → C로 복귀.
장점: 자연스러운 경험 (사용자 기대에 맞음)
단점: 구현은 단순하지만, 경우에 따라 예기치 않게 너무 깊은 페이지로 돌아갈 수도 있음
2. 분기 처리 (조건부 뒤로가기)
숏폼 목록에 진입할 때, 진입 경로를 파라미터/세션으로 저장
뒤로가기 시 조건 분기:
이벤트 상세에서 왔다면 → 이벤트 상세로 홈/탭에서 왔다면 → 홈/탭으로
장점: 정확히 원하는 페이지로 복귀 가능
단점: 진입 경로가 많아질수록 로직이 복잡 → QA/운영 공수 증가
3. 고정된 뒤로가기 대상 설정
숏폼 목록 뒤로가기는 항상 특정 페이지(예: 숏폼 홈)로
장점: 단순하고 예측 가능
단점: 사용자의 맥락이 무시돼 혼란 유발
실무에서 권장
1 + 2 혼합:
기본은 브라우저 히스토리 흐름 유지 단, 이탈/혼동 위험이 큰 특정 케이스만 예외적으로 분기 처리
예: 이벤트 상세에서 들어온 경우는 반드시 다시 이벤트 상세로
숏폼 목록은 다수의 진입 경로를 가지므로, 뒤로가기 설계 시 브라우저 히스토리 기반 탐색을 기본으로 하고, 특정 경로(이벤트 상세 등)에 한해 예외 처리 분기가 필요
단순 고정 타겟 설정은 구현은 쉽지만 사용자 맥락을 무시해 혼란을 유발할 수 있어 적합하지 않음
그 외 하단 일별, 브랜드별 할인 영역은 일반적으로 많이 쓰이는 방식으로 구성되어 있다.
일별로 다른 할인 상품을 제공하여 재방문 동기를 제공하고, 실시간 카운트 시간을 배치하여 긴급성을 강조한다.
확실히 이벤트 페이지에 포함된 상품과 브랜드가 풍성하여 볼거리가 다양하게 느껴졌다. 세부적인 디테일은 아마 효율성 측면에서 의도적으로 생략된 부분이리라 생각된다.
오늘의 분석 마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