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2
사이 간 ,사이 뜰 격
꼭 붙어 있을 땐 몰랐던
사이 사이
차가운 거리두기가 아닌
따뜻한 간격.
천년의 향기
아는 사이끼리
참나무를 넣고
모르는 사이에
침향이 된다.
이 내음새는
꺼내 쓰는
이에게 간다.
봄
기다려 봄
귀를 닫고 참아 봄
눈물을 흘려 봄
왼쪽은 왼손으로, 오른쪽은 오른손으로 필사하는 모사입니다. 오른손으로 글씨를 잘 쓰려고 노력하는 것보다 왼손으로 쓰는 걸 노력하는 건 어떨까? 역시 왼손글씨가 마음에 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