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마(詩魔)
너 왜 아침 저녁으로
따라다녀
날 괴롭히니.
병원에 갔더니
시 쓰는 병은
의사도 못 고친다더라.
그래,
시 쓰고
귀뚜라미처럼
솔개처럼
노래 해야지.
시마(詩魔 : 시 시, 마귀 마)
시인
나의 하루도 시가 되고
너의 내일도 시가 된다.
어쩌면 우리는
모두가 시인
값어치
돈으로 보여주는 값
쓸모로 보여주는 가치
둘이 만났다.
"우리 같이 놀까?"
"좋아!"
왼쪽은 왼손으로, 오른쪽은 오른손으로 필사하는 모사입니다. 오른손으로 글씨를 잘 쓰려고 노력하는 것보다 왼손으로 쓰는 걸 노력하는 건 어떨까? 역시 왼손글씨가 마음에 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