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군가 나에게 물었다 - 시인은 시벽이 있냐고 3

by 모사

시마(詩魔)


너 왜 아침 저녁으로

따라다녀

날 괴롭히니.


병원에 갔더니

시 쓰는 병은

의사도 못 고친다더라.


그래,

시 쓰고

귀뚜라미처럼

솔개처럼

노래 해야지.


시마(詩魔 : 시 시, 마귀 마)





시인


나의 하루도 시가 되고

너의 내일도 시가 된다.

어쩌면 우리는

모두가 시인




값어치


돈으로 보여주는 값

쓸모로 보여주는 가치


둘이 만났다.

"우리 같이 놀까?"

"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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