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려라투투맘] 러닝일기 10회차
흔들리지만 멈추지 않는 나에게
안녕하세요, 투투맘입니다.
오늘도 달렸습니다
달려라 투투맘 러닝 10회차 일기
달리기를 꾸준히 이어가고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스스로에게 조용한 박수를 보내고 싶은 하루입니다.
가끔은 이런 생각이 들어요.
“내가 이걸 계속할 수 있을까?”
하지만 결국 운동화 끈을 묶고
문을 나서는 사람은 늘 ‘나’였어요.
오늘도 마찬가지였어요.
아침에 눈을 뜨자마자 물 한 잔을 꿀꺽 마시고
러닝복을 챙겨 입고, 차키를 들고,
자연스럽게 운동장으로 향했어요.
이제는 그 모든 행동들이
제 일상처럼 익숙해졌다는 걸 느껴요.
그런데 솔직히 말하면
오늘은 마음이 조금 망설였습니다.
“오늘은 쉬어야 하나?”
“그냥 걷기만 할까?”
스치듯 그런 생각이 들었지만
몸은 이미 운동장 2바퀴를 가볍게 뛰고 있었어요.
역시 몸을 깨우는 데는 달리기만 한 게 없다는 걸
이제는 알게 되었나 봐요.
주눅 속에서도 나만의 리듬으로
본격적인 달리기를 위해
스포츠센터 운동장으로 향했어요.
그곳엔 예상치 못한 풍경이 있었습니다.
성인 전문 러너들로 보이는 분들이 훈련 중이었어요.
그들의 자세, 속도, 강한 호흡소리에
살짝 주눅이 들더라고요.
“내가 여기 있어도 되나?”
“방해되진 않을까?”
하지만 곧 다짐했어요
나도 나만의 속도로 나만의 루틴대로 뛸 수 있다.
그렇게 달리기를 시작했지만
4분도 채 안 돼서 숨이 찼고,
“오늘은 좀 힘들겠구나” 싶었죠.
하지만 ‘꾸준함이 실력이다’는
말을 떠올리며 스스로를 다잡았어요.
성취감은 숫자가 아닌 마음에서
속도는 무리하지 않고 일정하게 유지했어요.
그리고 놀라운 건 그렇게 불안하게 시작했는데도
결국 40분 동안 6km를 달렸다는 사실이에요.
기록이 전부는 아니지만
오늘의 거리와 시간은
해냈다는 감정과 작지만
진한 성취감을 선물해 주었어요.
러닝 후에는 10분간의 스트레칭하는 시간을 가졌어요.
이 시간은 단순한 몸풀기가 아니라
마음을 정리하는 시간이기도 해요.
숨을 고르고, 오늘의 발걸음을 되짚으며,
내일을 상상하고, 스스로를 칭찬하는 시간이죠
그리고 어김없이 수영장으로 이동했습니다.
수영은 제게 회복의 마무리 의식이에요.
몸의 긴장과 피로를 자연스럽게
내려놓게 해주는 최고의 운동이 수영인 것 같아요
흔들리지만 멈추지 않는 것이 중요한 것 같아요
요즘 달리기를 하면서
정말 자주 느끼는 것, 컨디션은 매일 다르고,
마음도 매일 흔들린다.
하지만 중요한 건
흔들리면서도 멈추지 않는다는 것이죠
오늘처럼 시작은 두려웠지만,
끝은 분명 달라졌어요.
이제 10회 차입니다.
저는 지금 단순히 달리기를 하고 있는 게 아니라
스스로를 단련하고, 일상 속에서
나만의 리듬을 만드는 중이에요.
달리기를 통해 하루를 계획하고
몸을 느끼고, 마음을 다독이는 법을 배워가고 있어요.
러닝은 숫자의 싸움이 아니라, 감각의 언어예요.
내 몸이 보내는 미세한 신호, 마음의 속삭임.
그리고 그 안에서 조금씩 강해지는 나를 느끼고 있어요
그게 지금 제가 계속 달릴 수 있는 가장 큰 이유예요
작은 목표, 큰 자신감
그리고 이제 작은 목표도 하나 생겼습니다.
올해 안에 10km 완주!
이건 단지 기록이 아니라
나도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의 증명이 될 거예요.
오늘의 러닝은 두려움을 딛고 시작해
뿌듯함으로 마무리된 의미 있는 여정이었습니다.
[달려라 투투맘 – 오늘의 러닝 요약]
✔ 준비운동 2바퀴
✔ 본 러닝 40분 / 6km
✔ 스트레칭 10분
✔ 수영으로 마무리 회복
✔ 컨디션 흔들렸지만 끝까지 해냈다!
마음에서 부담이 있었지만 멈추지 않았다.
달릴 이유는 항상 내 안에 있었다.
당신과 함께 달리는 마음으로
지금 러닝을 시작하신 분들
혹은 망설이시는 분들께
이 기록이 조금이라도 공감이 되었길 바랍니다.
러닝은 혼자 하는 운동이지만
이 글을 통해 함께 달리는 마음이 닿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