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투투맘입니다.
오늘은 정말 오랜만에 러닝화를 신었습니다.
거의 5일 동안 운동을 쉬었고
블로그 챌린지 기준으로는 7일째입니다.
그 사이 이틀은 뛰었지만
블로그엔 글을 남기지 못했어요.
그렇게 나도 모르게
러닝과 수영이 모두 멈춰버렸던 시간
생활의 흐름에 쓸려가듯 잠시 놓아버렸던 열정.
그리고 오늘, 다시 뛰며
선명하게 느낀 건 이것이었습니다.
한 번 식은 보일러를 다시 뜨겁게 하기 위해선
더 많은 에너지가 필요하잖아요.
몸도, 마음도 그렇더라고요.
낯설어진 몸, 무거워진 호흡
꾸준히 달릴 때는
그저 ‘생활’처럼 느껴졌던 러닝.
하지만 멈춘 뒤 다시 시작하려 하니
모든 게 낯설고 버겁게 느껴졌습니다.
오늘의 러닝 내내
몸은 둔했고, 호흡은 어색했고
등 뒤의 살결 하나하나가 묵직하게 흔들렸어요.
눈뜨기도 힘들었던 아침.
예전엔 가볍게 일어났던 새벽이
지금은 억지로 눈꺼풀을 들어 올려야 하는
작은 전투의 시간 같았어요.
그럼에도 희망을 품었습니다.
수영장 그리웠던 반가움과 냉감티 이야기
러닝 후 수영장에 들렀더니
오랜만에 본 분들이 반갑게 맞아주셨어요.
제가 입고 있던 건
냉감 넥마스크 일체형 긴팔 티셔츠였습니다.
땀이 젖어도 쾌속 건조되고,
물기마저 시원하게 느껴지는 여름 러닝 필수템이죠.
원래는 갈아입을 상의를 따로 챙겼는데
어디선가 흘렸는지 찾을 수 없어
빨아 둔 냉감티를 입고 나왔는데,
오히려 신의 한 수였달까요.
✔ 냉감 원단, 땀 마름 우수
✔ 마스크 일체형으로 자외선 차단
✔ 겨드랑이 쓸림 방지 효과 탁월
그 덕에 수영장 아주머니들께
쿠팡 링크를 공유하게 됐고,
직접 주문해드리기도 했어요.
운동을 자주 하거나
피부가 민감한 분들,
특히 중장년층에게 정말 강추입니다.
천천히, 그러나 확실하게
오늘의 러닝은 기록을 위한 것이 아니었습니다.
끓어오를 때는 누구나 달릴 수 있어요.
하지만 식은 자신을 다시 데우는 건
의지와 꾸준함이라는 연료가 필요한 것 같아요.
오늘은 그렇게
다시 끓어오르기 위해
서서히 온도를 높이는 하루였습니다.
내일은 오늘보다 조금 더 부드럽게
그다음 날은 조금 더 가볍게.
투투맘의 러닝은
그렇게 천천히 그러나 확실하게
다시 시작됩니다.
“식은 보일러도 다시 데워진다.
포기하지 않으면 다시 뜨거워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