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이지,,
글 잘 쓰는 사람은 많지만,,
글을 통해 자신의 무형의 마음을
텍스트란 형태로
자연스레 유형화한 흔적을 남기는 사람은,,
과연 존재하기나 하는 걸까..
마음의 형태와 질감과 숨소리와 온기와,,
그 안에 담겨진 정체성과 자기스러움과,,
존재와 자존감과
순수한 본연의 '자신'을 드러내는 사람의 글은,,
아직 접하지도 스쳐가지도 못한 기분이 되었다..
잘 읽혀지는 글은 많다.
감칠맛이 느껴지는 단어 선택과,
그 단어의 배열과 조사, 접속사의 윤활유적 조합으로,
문장은 물 흐르듯 춤추고,
글에 담겨진 생각이
단편적이지 않아 재미가 더 해지듯
겹겹이 재미나고 유쾌한 그런 글..
하긴 인생이란 게,,
속마음을 최대한 나답게 드러내는 작업의
연속이 아니었던가..
직업, 취향, 인간관계, 취미, 말 한 마디마저도,,,
그래도 그 나다움에 먼 발치에서라도
다가서고 싶은 것..
그 순간과 생의 깊이를
최대한 늘려가고 싶은 것..
그래서 오늘도 나도 모르게 무언가 적나보다..
무미건조한 오늘이기 싫어서,,
(이미지출처: ohgigu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