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때 주변을 하찮게 생각한 적이 있었어.
모든 게 시시했던 거야, 그 당시엔.
꿈에 대한 모든 것들이 그렇게나
추억에 바래져 가는 것도 알지 못한 채..
지나가는 사람들, 하루 세 끼, 스쳐가는 풍경들,,
그 무엇 하나 의미를 부여하기 어려웠어..
그 땐 몰랐엇지,, 아니면 생각하기 싫었던 건지도 몰라,,
그 때 왜 내 꿈을 그렇게 멀리 하려 했는 지..
모든 것에 염세적이었던 나의 모습을 이해할 수 없었어..
시간은 잘도 흘러갔지.. 그러다 보니,,
시간이 지나면 조금씩 떠오르는 것들이 있었어,,
고민하지 않고 팽개쳐 둔 채 잠이 들었다가,
다시 아침이 되면 해답이 떠오르는 수수께끼처럼..
그렇게 시간이 지날수록 주변의 것들을
하나하나 이해하게 되었어..
하지만 아무리 내 꿈에 대해 떠올리려 해도,
오히려 기억 속에서 지워지는 기분,,
모든 신경과 정신을 집중해서 떠올리려 할 수록
멀어지는 기분,,
알 수 있겠어? 마치 마법에 걸린 것처럼..
난 아직도 잘 모르겠어..
그 때의 너는 기억하고 있을까?
네가 얼마나 꿈 많은 사람이었는 지를...
그래서 네가 참 부러웠어,,
환하게 웃고 있는 네 모습 자체가 나의 환영에서
끊임없이 오버랩 될 때쯤..
꿈 또한 한없이 멀어져갔지..
그래도 다시금 꿈을 떠올려 보려 해..
직업이 꿈이 아니고,
많이 가진 것이 꿈이 아니고,
주변 사람이 부러워하는 내 모습 또한 꿈이 아님을,,
너무 늦게 깨달았지만, 다시 꿈 꿔보려 해..
왜냐면 그 꿈은 나만이 아는 것이고,
나 밖에 꿀 수 없는 꿈이기 때문이야..
누구도 대신할 수 없기에, 내가 다시 시작해 보려 해..
그 한 없이 도망가던 꿈을, 도망가는 지도 몰랐던 꿈을,,
다시 붙잡아 보려 해..
어쩌면 이러다 인생의 후반부로 급속히 접어들지도 몰라,,
손에 단 한 줌의 꿈 조각도 없을 지도 몰라,,
그래도 그 움켜잡은 손을 붙잡고 뛰어 보려 해..
누군가 그러더군..
지금 그 꽉 쥔 손바닥을 펴면 꿈이 달아난다고,,
형체도 알 수 없이 흩어져 버린다고,,
작은 씨앗처럼 무엇이 될 지 알 수 없는
그 자그마한 마음 한 구석의 꿈의 씨앗을,,
손을 펴고 싶어 미칠 것 같은 궁금증을 견디고
손을 꼭 쥐고 뛰어간 사람이,,
아주 오랜 시간이 흘러,,
내가 그 손을 쥐고 있었는 지도 흐릿해 질 무렵,,
거친 숨을 몰아쉬며, 해질 녁의 공간에서 문득 깨닫곤,
조용히 그 손을 펴 보았을 때,,
내가 상상하지도 못할 만큼 멋진 모습으로,
아주 눈부시게 빛나고 있을 그 꿈의 찬란함을,,
나만 알 수 밖에 없더라도 그 조차 인식이 되지 않는,,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벅차 오른 그런 나만의 꿈을..
너의 그 꼭 쥔 손,, 그 손을 내가 기억할게..
지금은 꿈과 조금 멀리 있을 지라도..
(LINK: '지금은 우리가 멀리 있을 지라도'/ 김광민 )
(이미지 출처 : janiesushi.tumblr.com/ theanimalarium.blogspot.com/ batkamal.tumblr.com/ catiachien.com/ JazJaz/ La Carpa/ bourbonandpearls.tumblr.com/ myvintagebookcollectioninblogform.blogspot.s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