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O가 들려주는 '뻔하지 않은' 성공 레시피㉙
‘키다리 아저씨’는 누구나 아는 소설일 것이다. ‘톰 소여의 모험’으로 유명한 미국의 거장 마크 트웨인의 조카 진 웹스터가 쓴 처녀작이다.
내용은 간단하다. 고아 ‘주디'에겐 얼굴 없는 후원자가 있다. 그의 긴 그림자를 보고 키다리 아저씨라 부른다. 키다리 아저씨는 고비고비마다 소리 없이 나타나 주디를 도와준다. 원래 똑똑한 주디는 그 힘으로 쓰러지지 않고 일어선다. 주디는 성공했고 결국 키다리 아저씨를 만나 결혼한다. 가슴 훈훈해지는 전형적인 신데렐라 류의 해피 엔딩 러브 스토리다.
아침부터 키다리 아저씨를 하는 이유는 직장에서도 그런 존재가 반드시 필요하기 때문이다. 아무리 유능한 직원이라도 혼자 힘으로는 한계가 있다. 직장 생활을 하다 보면 힘에 부치는 일이 많다. 혼자 낑낑대도 풀리지 않는 일. 그때 경험 있는 누군가가 한마디만 해주면, 옆에서 거들어주면 기적처럼 일이 풀리곤 한다.
그런 키다리 아저씨가 있으면 직장생활은 절반은 성공한 거나 다름없다. 존재 자체 만으로 힘이 되고, 넘어졌을 때 토닥여 주고, 낙심했을 때 지켜봐 주는 사람. 그런 동료나 선후배 한 사람만 있다면 어떤 고난도 어렵지 않게 헤쳐나갈 수 있을 것이다.
그런 사람이 없다면 지금이라도 존경하거나 믿음직한 사람에게 도움을 요청해 보라. 찾아보고 물어보고 의지해보라. 그렇게 도움을 요청하는 후배에게 박하게 대하는 선배는 드물 것이다. 절실함이 사람을 움직이는 법이다.
한 가지 조언하고 싶은 것은, 그렇게 기댈 사람이 있다고 너무 치대지는 말라는 것이다. 직장 생활에서 서로 믿고 의지할 수 있을 정도면 충분하다. 너무 가깝게 다가선다거나 무리한 부탁을 한다면 선의로 당신을 지켜봐 주던 사람도 부담을 느끼지 않을 수 없을 것이다.
직장 생활에서는 아무리 좋은 감정을 갖고 있더라도, 적당한 선을 유지하는 게 서로를 위해 바람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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