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 그뤠잇 오썸...칭찬을 아끼지 마세요

CEO가 들려주는 '뻔하지 않은' 성공 레시피(96)

by 이리천


말끝마다 “감사합니다”, “멋지십니다” 같은 칭찬을 건네는 분이 계십니다. 과찬이라는 걸, 당치도 않는 얘기라고 생각하면서도 기분이 좋아집니다. 자연스레 그분 옆에 가고 싶어 지죠. “뭐라도 도와드릴 게 없나”라고 궁리하게 됩니다.


사람은 간사합니다. 칭찬에 약합니다. “고맙다”, “대단하다”라는 말을 들으면 저절로 마음이 녹아내리죠. 나이가 들수록 더 그렇습니다. 칭찬 들을 일이 줄어들기 때문입니다. 칭찬 한마디 한마디가 더 크게 다가옵니다. 누군가 다정하게 칭찬해주면 감지덕지 합니다.


칭찬은 경제적입니다. 비용 제로의 마법입니다. 그냥 몇 마디만 건네면 되거든요. 웃으면서 “발표가 정말 훌륭했어요”라고 말하면 됩니다. “오늘 일 처리 진짜 Awesome 하네요”라고 '엄지척'해 주면 그만입니다. 이런 작은 말 한마디로 상대를 내편으로 만들 수 있습니다. 따로 선물을 준비할 필요 없습니다. 상대의 마음을 사는데 훨씬 강한 동기 부여가 되거든요.


칭찬은 구체적으로, 그 자리에서 바로, 남들이 다 듣게 해주는 게 좋습니다. 예컨대 이런 식입니다.


“프로젝트 기한을 잘 맞춰줘서 정말 감사합니다!”: 일정을 잘 챙긴 동료에게.

“자료 준비 정말 끝내줍니다. 덕분에 이해가 쏙쏙 되네요.”: 친절하게 자료를 만들어준 팀원에게.

“발표 정말 그뤠잇이에요! 다음에도 기대할게요.”: 칭찬과 웃음을 동시에.

“항상 감사요. 덕분에 일이 훨씬 수월해졌어요.”: 늘 도와주는 후배에게.

“와, 정말 Awesome 이네요! 함께 일하게 되어 영광이에요.”: 분위기 띄우는 한마디.


필자도 처음엔 이런 칭찬이 어색하고 낯설었습니다. 말이 떨어지지 않았습니다. 후배들이 그런 칭찬에 해이해지지 않을까 하는 걱정도 했습니다. 그러나 다 기우였습니다. 입장 바꿔 생각해 봤죠. 칭찬을 해주는 사람 앞에서는 더 잘하려 하지 결코 일을 허투루 하려고 하지 않는다는 걸 새삼 깨달았습니다.


그래서 말끝마다 칭찬하는 분을 무작정 따라 했습니다. 한 번이 두 번, 두 번이 세 번, 세 번이 네 번, 그렇게 칭찬하는 버릇이 들었습니다. 그러다 업그레이드 됐습니다. 그런 칭찬에다 ‘덕분입니다’라는 표현을 첨가했습니다. 누군가 필자를 칭찬해 주면 "끝내 주네요, 모두 여러분 덕분입니다”라고 답합니다.


빈말이 아닙니다. 진심이거든요. 현재의 자리가 필자 능력에 비해 과분하다고 생각합니다. 훌륭하게 일해주는 부하들 덕분에 과분한 자리에 올랐다고 믿습니다. 그래서 감사한 마음을 담아 말합니다. 그럼 듣는 사람들도 얼굴이 환해집니다.


요즘에는 영어 표현도 섞어서 씁니다. “Awesome”, “Great”, “Fantastic” 같은 단어인데요, 이렇게 재미있게 말해주면 상대도 함께 웃게 됩니다. 예를 들어, 동료가 만든 보고서를 보고 “와, 오늘 자료 완전 Awesome이에요!”, 또는 “발표 정말 Splendid 했습니다!”라고 외쳐 보세요. 듣는 사람도 기분 좋아서 따라 웃게 되고, 분위기가 훨씬 부드러워집니다.


필자가 자주 하는 말인데, 일은 어떻게든 됩니다. 방향 잘 잡아주고, 기분 좋은 분위기를 만들어두면, 직원들이 알아서 일합니다. 필자가 하는 말은 “Awesome” “그뤠이트” “땡스” “덕분에”라고만 하면 됩니다. 그럼 직원들은 더 잘해보겠다고 힘을 냅니다.


믿기 어려우신가요? 오늘부터 주변 사람들에게 “정말 훌륭하세요!”, “오썸입니다!”라는 칭찬 한 마디씩 전해 보세요. 그런 칭찬들이 팀워크를 단단하게 묶어주고, 작은 기적을 불러올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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