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과 사를 무너뜨리는 반말은 삼가주세요

슬직생 꿀팁 69... 후배 편(19)

by 이리천

5. 꾸짖을 때도 존댓말로 조근조근


그다음은 꾸짖는 '어투'입니다. 특히 신경 써야 하는 부분입니다. 부를 때도, 지적할 때도 존댓말을 쓰는 것이 좋습니다. 왜 그래야 할까요?


후배를 꾸짖는 것은 개인적인 감정의 문제가 아니라 분명한 업무상의 일이기 때문입니다. 반말을 사용하면 자칫 공과 사의 경계가 무너질 수 있습니다. 후배에게는 '우리는 사적인 관계를 벗어나 직장 상사와 부하로서 업무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는 사실을 상기시키는 것이 좋습니다. 이렇게 해야 지적을 받는 쪽에서도 상황을 더욱 무겁고 진지하게 받아들이게 됩니다.


만약 업무로 후배를 질책하면서 "야", "자식아", "미친놈", "멍청이"와 같은 비속어를 섞어 쓴다고 생각해 보십시오. 내용이 아무리 옳다고 해도, 받아들이는 입장에서는 기분부터 나쁠 것입니다. 심지어 장난처럼 느끼거나, 당신을 미성숙한 사람으로 여길 수도 있습니다.


6. 재발 방지책은 문서로 남겨놓으세요


대화가 끝난 후, 후배가 당신의 지적에 공감하고 재발 방지에 합의했다면, 사고 발생 경위서와 재발 방지 방안을 함께 받는 것도 좋습니다. 이렇게 문서로 남겨두면 나중에 후임이 오더라도 같은 문제가 재발할 가능성을 줄일 수 있습니다. 이는 후배 개인의 성장을 돕는 동시에, 팀 전체의 리스크를 관리하는 효과적인 방법이 됩니다.


칭찬보다 꾸짖는 것이 몇 배는 더 어려운 일입니다. 꾸짖는 행위는 절대로 그 자체로 끝나지 않으며, 반드시 후유증이나 부작용을 동반합니다. 그 후유증을 최소화하고 긍정적인 결과가 뒤따르도록 만들기 위해서는, 상사가 몇 배 더 조심하고 노력해야 합니다.(계속)


#직장생활 #피드백 #리더십 #존댓말 #소통법 #조직문화 #후배관리 #직장매너


keyword
월, 화, 수, 목, 금 연재
이전 18화열을 얘기하고 싶어도 7,8에서 멈추는 지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