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날보다 깊고 아픈 상처를 남기는 말들이 있어요

슬직생 꿀팁 70... 후배 편(20)

by 이리천


후배를 혼내는 이유는 다양합니다. 100명이면 100가지 이유가 있을 수 있지요. 내용이 뭐든 간에 일단 열을 식힌 후 조용히 불러서 존댓말로 조근조근 혼내야 한다는 원칙은 잊지 마세요. 그러나 차근차근 얘기한다고 해도 이런 말은 절대 해서는 안됩니다.


1. 누구는 잘하는데 너는 왜?


다른 사람과 비교하는 말 입니다. "누구누구는 잘하는데 당신은 왜 그 모양인가?"와 같이 다른 사람과 비교하는 발언은 절대 하지 마십시오. 듣는 순간 상대방은 모욕감을 느끼고, 당신에게 즉각적인 반감을 품게 됩니다. 이는 상대방의 자존심을 짓밟고, 팀 내에 불필요한 경쟁과 적개심을 불러 일으킬 뿐입니다. 상대에게만 집중하세요. 그래야 상대도 당신말에 집중합니다.


2. 지나간 일은 지나간 대로 묻어두세요


과거의 잘못을 다시 꺼내는 말도 삼가세요. 지나간 일은 지나간 대로 묻어두는 것이 좋습니다. 잘못한 것이 있다면 지금 발생한 문제에 대해서만 정확하게 지적해야 합니다. '부관참시'하듯 이미 언급했던 과거의 실책과 과오를 다시 들춰낼 이유는 없습니다. 이런 말은 상대방에게 다시 한번 치부를 드러내는 고통을 주며, 당신이 뒤끝 있는 사람이라는 인상만 남기게 됩니다.


3. "원래 그 정도밖에 안 돼"


상대의 능력을 의심하는 발언도 안 됩니다. "기대했었는데 역시 그 것 밖에 안되는구나" "혹시나 했는데 역시나였네" 상대방의 본질적인 능력을 의심하는 이런 발언은 상대를 감정적 코너에 모는 것과 다를 바 없습니다. 코너에 몰린 쥐는 두려움이 없습니다. 고양이가 아니라 호랑이가 달려들어도 반격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상대방의 잠재력과 자신감을 꺾어버리는 이런 발언은 결국 아무런 생산적인 결과를 낳지 못합니다.


4. 때리는 것보다 더 폭력적인 발언


과격하고 폭력적인 언행은 생각도 하지 마세요. "그 따위로 일하려면 차라리 회사를 떠나라"와 같이 과격한 발언은 절대 피해야 합니다. 회사 생활이나 본인의 거취에 대한 결정은 정식 인사 절차나 징계 위원회를 통해 결정하면 될 일입니다. 개인적으로 감정을 담아 내뱉는 이런 말은 명백한 월권행위입니다.


위에서 언급한 네 가지 유형의 발언만 하지 않아도 큰 곤란에 빠지는 일은 없을 것입니다. 그런 말들은 상대를 위축시켜 업무 분위기와 사기를 떨어뜨릴 뿐만 아니라, 당신을 엄청난 위험에 빠뜨릴 수 있습니다. 상대방이 당신의 발언을 녹취라도 해서 '직장 내 괴롭힘' 등으로 소송을 건다면 빠져나오기 매우 힘들기 때문입니다. 부하들을 존중하고, 그들이 직장 생활을 통해 발전할 수 있도록 서로 윈윈 한다는 생각으로 협력하는 것이 최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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