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때

by 이영

네가 웃으면

나도 웃었던 그때


네가 좋으면

나도 좋았던 그때


그러던 우리가

이제는,


네가 웃어도

나는 웃지 못하고


내가 좋아도

너는 좋아하지 않는 오늘


그때는 오늘이 올 줄 몰랐고

오늘은 오지 않을 그때를 아련해 하며

나는 오지 않을 그대를 묻어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