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오해하고 있는 사랑에 대하여 #2

두번째 이야기

by 원정미
“사랑은 오래 참고 사랑은 온유하며 투기하는 자가 되지 아니하며 사랑은 자랑하지 아니하며 교만하지 아니하며 무례히 행치 아니하며 자기의 유익을 구하지 아니하며 성내지 아니하며 자기의 유익을 구하지 아니하며 성내지 아니하며 악한 것을 생각하지 아니하며 불의를 기뻐하지 아니하며 악한 것을 생각지 아니하며 불의를 기뻐하지 아니하며 진리와 함께 기뻐하고 모든 것을 참으며 모든 것을 믿으며 모든 것을 바라며 모든 것을 견디느니라” 고린도전서 13장 4-7절


첫번째 이야기에서 하나님의 참사랑에 대해 언급했습니다. 하나님의 사랑은 세상의 사랑을 뛰어넘는 사랑이라고 했습니다. 그 사랑이 고린도후서에 자세히 나와 있습니다. 사랑장이라 불리는 고린도후서 13장을 보면 사랑을 크게 두 가지로 나누어져 있습니다. 소극적 의미 의 “---하지마라”와 적극적 의미의 “-----하라” 가 나옵니다.


하나님의 사랑을 실천하기 위해 나를 먼저 사랑해야한다고 말했습니다. 그 첫 번째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하지마라” 의 구절에 나오는 시기, 자랑 교만, 무례함, 자기 유익, 분노, 악, 이 모두는 비교에서 시작하는 열등감 혹은 교만의 산물이기 때문입니다. 자기 자신을 있는 그대로 수용하지 못하는 많은 사람들이 가장 잘하는 것이 남들과 비교하고 판단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다른이를 질투하거나 아니면 반대로 자신을 자랑하고 교만해 집니다. 이 비교의 죄가 위험한 것은 모든 것이 자신이 가지고 있는 기준에서 시작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참된 선이고 공의의 심판자 이신 하나님의 기준을 보지도 못하고 공동의 선도 이루지 못하게 되는 것입니다.


그리고 두번째 사랑의 적극적 의미의 “---하라”는 훈련과 의지의 결과로 나타나는 성품입니다. 오래 참고, 온유하며,기뻐하며 참아주고 믿고 견디는 이 모든 행동은 내가 이해하려고 노력하고 훈련해서 얹어진 결과로서의 인격을 말하는 것입니다. 혈기왕성한 모세를 온유의 사람으로 교만한 사울을 사랑의 사도로 변화시킨 사랑입니다. 이 사랑의 결과가 사실 성령의 열매가 되기도 합니다. 이 성령의 열매를 위해서 주님께서 우리를 고난과 광야를 길을 걷게 하시며 낮추시고 순종하게 하십니다. 그래서 이 사랑의열매야 말로 날마다 주님께 붙들린 바 된 사람들에게만 보여지는 모습니다.


따라서 하나님이 우리에게 보여주신 사랑은 첫번째 단순히 사랑이라는 감정에 빠지는 것으로 그치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의 사랑을 배우고 실천하는것은 이땅에서의 성도로서의 권리이자 의무입니다. 따라서 내가 좋아하는 사람만 사랑하는 것은 사랑이 아닙니다. 사람들에게 상처 받기 싫어 스스로를 고립된 상태로 만드는 것도 주님이 원하는 삶이 아닙니다. 사랑은 해도 되고 안 해도 되는 선택이 아니라 주님이 우리에게 주신 첫 번째 계명입니다. 따라서 사랑하지 않는 자는 소극적인 면에서 죄를 짓는 것과 같습니다.


두번째, 하나님의 사랑은 반드시 서로의 유익과 성장으로 귀결됩니다. 그래서 사랑이 성령의 은사중에 가장 큰 은사 입니다. 은사의 목적은 상대의 유익을 구하는 것입니다. 상대가 나의 사랑으로 인해 시들어 간다면 사랑이 아닐 수 있습니다. 반대의 경우도 마찬가지입니다. 어떤 형태의 중독, 가정폭력 학대 등을 방관하고 방치하는 것은 사랑이 아닙니다. 자녀를 사랑한다면서 부모의 뜻과 욕심으로 이끌고 가는 것도 사랑이 아닙니다. 공동체를 사랑한다고 하면서 분열하게 하고 당파를 짓는 것은 사랑이 될수 없습니다. 하나님의 사랑엔 반드시 회복,성장과 성숙이 함께 합니다.


세번째 참사랑은 어떤 경우에도 실패하지 않습니다. 비록 상대가 내 사랑을 받아주지 않는다고 해서 내 사랑이 실패한 것이 아닙니다. 사랑으로 행한일이 세상 기준에서 성공하지 않았다고 해서 내 사랑이 실패한 것도 아닙니다. 세상으로부터 보상이 없어서 세상의 실패를 두려워하여 사랑하기를 주저해서는 안 됩니다. 사도바울과 예수님도 모든 이를 사랑하셨지만 많은 이들에게 거부당하셨습니다.


마지막으로 참사랑은 하나님이십니다. 우리는 그분의 사랑을 반사시켜 세상에 비춰주는 거울입니다. 나를 향한 하나님의 처절한 사랑을 깨닫지 못한 사람은 사실 반사할 빛이 없는 것이기도 합니다. 이 때문에 우리는 그 사랑을 평생을 두고 배우고 깨달아야 합니다. 내가 사랑하지 못하는 것은 상대방이 너무 형편 없는 사람이기 때문이 아닙니다. 내안에 사랑이 없기 때문입니다. 상대를 원망하고 탓하기 전에 내 안에 흘러 넘치는 사랑이 있는지 먼저 확인해야 합니다.


우리가 세상에서 보고 배운 사랑은 때론 우리를 혼란스럽게 합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보여주시고 닮아가길 원하시는 사랑은 절대로 변덕스럽지도 않고 이기적이지도 않습니다. 하나님의 사랑은 우리를 반드시 회복시키십니다. 하나님의 사랑은 반드시 우리를 성장하게 하고 성숙하게 합니다. 그리고 그 사랑은 분명히 우리를 하나 되게 합니다. 그 사랑안에 굴복하여야 진정한 사랑을 나누는 삶과 가정이 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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