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가장 많이 하는 거짓말
괜찮다는 거짓말
사실은 괜찮지 않잖아요.
남들이 어떻게 생각할까 부끄러워,
내가 이것밖에 안되나 싶어
그냥 괜찮다고 하잖아요.
말하지 않아도
누군가 귀신같이 내 맘
알아줬으면 좋겠고,
복잡한 내심경
일일이 말하는 게 힘들어
그냥 괜찮다고 하잖아요.
그러니 누군가 표정 없는 얼굴로
괜찮다 말해도
다 믿지 말아요.
속 시끄러운 그의 사정 알고 싶지 않고,
복잡한 그녀의 하소연 듣고 싶지 않아서
그냥 그렇게 믿는 거잖아요.
우리도 다 알잖아요.
그녀가 또 그가 괜찮지 않다는 거…
그냥 한 번 더 물어봐 주세요
정말 괜찮은 거니?
안 괜찮아 보여.
지금 말하기 싫으면 안 해도 돼.
그러나 나는 네가 걱정돼.
네가 말하고 싶어 질 때까지 내가 기다릴게.
그때 "나 지금 괜찮지 않아",
라고 솔직히 말할 수 있다면
우리는 덜 외로울 수 있어요.
우리는 더 사랑할 수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