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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한나 Oct 20. 2021

사랑 받고 싶은 '단 한 사람'

특별함에 대한 집착


특별함이라는 갈망이

때론 쌓아온 모든 것을 망친다.

특별함의 갈망.

결국 채울 수 없는 한 끗.

그 한 끗에 가려진 내 마음은

피아올랐다 사라지는 수증기처럼 

있었다 증명할 길이 없다.


과거 끝이난 특별한 한 사람과의 관계.

그리고 여전히 가지고 싶은 

생애 '단' 한 사람.


집착이 자꾸 일상을 망친다.

집착이 자꾸 소중한 것으로부터의 눈을 가린다.


생의 '단' 한사람을 찾기 위해

생의 '모든' 것을 망쳐버리는 어리석음을

부디 이 생애서는 끝낼 수 있기를.

'단' 한사람이 되고 싶은 집착의 끈을

놓아버릴 수 있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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