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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이남지 씀 Apr 28. 2022

나르시시즘

나의 나르시시즘에 대해서 생각해봤을  떠오른 것은  가지였다. "남들은 해볼까 고민만 하는 것을 실제로 도전해보는 " 그것이 나의 가장  장점이 아닐까.


사실 누구나 쉽게 할 수 있는 것들이지만 그것들을 실제로 도전해봤다는 이유만으로 멋지다고 생각했다. 나를 뿌듯하게 하는 것은 크게 자가출판, 사업자 등록, 이모티콘 제작이 있다.


첫 번째는 자가출판이다. 나는 어릴 때부터 작가를 꿈꾸곤 했지만 그것은 꿈으로만 멈춰있었다. 그러다가 부크크라는 사이트에서 자가출판을 할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된 후에 보물창고에 담아뒀던 일기들을 엮어 책으로 출간했다. 그 경험을 통해 나는 작가가 되었고, 나 자신에 대해서 자랑스럽다고 생각했다. 책의 표지도 직접 포토샵으로 디자인을 했기 때문에 북디자이너의 꿈도 함께 이뤘다.


두 번째는 사업자 등록이다. 대학원에 입학하기 전에 시간이 너무 남아서 나는 ppt로 아이패드에서 사용할 수 있는 속지를 디자인했다. 요즘에는 아이패드로 필기를 하는 사람도 많고, 속지 공유나 판매를 검색해봤을 때 '나도 저 정도는 만들 수 있을 것 같은데.'라는 생각에 도전하게 되었다. 처음 제작을 할 때는 이걸 사는 사람이 있을까 싶었는데, 한 달에 2만 원 정도의 수익이 나고 있어 여전히 신기하다.


세 번째는 이모티콘 제작이다. 사실 이건 완성을 한 것이 아니라서 넣을까 고민이 되었었는데, 요즘의 나를 설레게 하는 새로운 프로젝트이기 때문에 함께 적었다. 나는 네이버 OGQ마켓을 시작으로 카카오톡 이모티콘 승인에 도전해볼 예정이다. 사실 아직 10개 정도의 그림밖에 못 그렸지만, 이모티콘 오피셜 계정도 벌써 만들어서 제작기를 올리고 있다.


이처럼 나는 평소에 꿈꾸던 일들을 일단 도전해보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사실 성과가 엄청 좋거나 수익이 많이 나는 것은 아니지만, 나는 그 일들을 경험해본 것만으로도 충분히 가치 있는 경험이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그 일을 경험해보지 않은 사람과는 한 발짝 다른 세계에 발을 디딘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러니 혹시라도 당신도 늘 마음속에 꿈꾸고 있던 일들이 있다면 겁먹지 말고 우선 도전해보라고 이야기해주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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