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은 빠르다
가지 끝은 빗물을
머금은 채로
<바쇼의 하이쿠>
‘하이쿠’는 일본 문학의 시 종류 중 하나다. 각 행마다 글자수가 정해져 있고, 계절의 특징이 드러나는 구절이 들어간다. 평민들에게서 시작되었고, 짧고 자유롭다. 오늘의 문장은 ‘바쇼’라는 사람이 쓴 일본의 시 하이쿠다.
‘바쇼’는 1644년에 태어나 일본의 에도시대에 살았던 사람이다. 우리나라로 치면 김삿갓 같은 이미지가 있는 것 같다. 하이쿠 시인이면서 그중 최고봉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고, 여행을 좋아했다고 한다.
월요일인데도 시장에 사람이 많았다,
저녁에 mbc 라디오 <김이나의 별이 빛나는 밤에>를 듣는데, 익숙한 멜로디가 나왔다.
광고를 듣고 다음 코너로 넘어가기 전에 나오는 로고송이, 2014년 무렵 정말 좋아했던 가수 박효신의 노래였다. 지금은 이때만큼 듣는 노래가 없다. 그때의 내 나이가 된 사촌동생이 요즘 좋아하는 가수 콘서트도 가고 하던데, 가만 생각해 보니 그때의 나도 비슷했구나.
오늘의 초대손님은 손석희 앵커였다. 후배가 고민 상담을 요청해 올 때 여섯 글자로 말해준다면? 뭐 이런 질문이 있었는데 손석희 님의 대답은
에라 모르겠다
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