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료들의 글에서 배웁니다

여덟 동료분의 글을 읽었습니다.

by 꽁스땅스

오랜만에 여유를 가지고 동료들의 글을 읽을 수 있었다. 다양한 책 속에서 발췌한 문장들과 동료들의 생각을 배울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다. 서평 안에 나에게 와 닿았던 문장과 나의 생각을 간략하게 적어보려 한다.

1. <아무도 가르쳐주지 않는 부의 비밀> : "어느 누구라도 결국은 자신의 이익을 위해 움직인다. 이 대전제가 결국 무언가 올바른 선택을 할 때 도움이 된다."

:선택에 대한 올바른 기준을 가져야 한다는 생각을 하게 했다.

2. <여덟 단어>: "하루하루는 성실하게 살고 인생은 되는대로 살아야 한다. 성실하게 산 하루하루의 결과가 인생이 되는 것이다. 하루하루를 꽉 채워 살다 돌아보면 펼쳐지는 게 인생이지. 단 하나의 목표를 이루기 위해 하루하루를 허술하게 보내는 건 의미가 없다."

: 미모며 읽고 쓰기를 꾸준히 하는 동료분은 하루하루에 대한 아쉬움이 많으신 듯 느껴졌다. 우리 모두 매 순간에 집중하다 보면 하루도 우리의 인생도 꽉 채우지 않을까?

3. <백세 일기> :"내가 나를 위해서 한일은 아무것도 남기지 못했다. 하지만 더불어 산 것은 행복을 남겼다. 인간은 사회적 존재이니까. 이웃과 사회를 위해 베푼 사랑은 남아서 역사적 공간을 채워준다. 가장 소중한 것은 마음의 문을 열고 감사의 뜻을 나누며 사랑을 베푸는 일이다. 더 늦기 전에 해야 할 인생의 행복한 의무이다. 참다운 의미의 부자는 많이 가진 사람이 아니라 사회에 많이 주는 사람이다. 나를 위해서는 적게 갖고 이웃을 위해서는 많이 주는 생활을 이어가기로 하자."

:신문 칼럼에서 접한 적이 있는 김형일 교수님의 책이다. 나이가 느껴지지 않을 만큼 왕성한 활동을 하시는 모습이 존경스러웠다. <자기 인생의 철학자들>이란 책에서 저자와의 인터뷰한 내용이 나오는데 인격의 핵심은 성실성이라는 말씀이 기억이 났다.

4. <두 번째 지구는 없다>: "소비자의 구매권, 시민으로서의 투표권을 생각하며 내 경제활동에 환경기준을 세워나가고 있다. 미약한 힘 이마나 하나씩 시작하고 싶다. 나는 이제 내가 갇혀있던 작은 상자 밖으로 한걸음 나아가고자 한다."

:지금 당장의 가치를 보고 지불하지 말고 먼 미래를 볼 수 있길. 자연을 바라보고 자연을 빌어 살아가는 인간으로서 겸손함을 가지기를 세계시민으로서 깨어있기를. 동료분의 이 문장에 공감이 갔다. 코로나로 인해 자연과 환경에 대해 생각을 많이 하게 되었는데 다시 한번 경각심을 갖게 되었다. 나 역시나 아울러 작가의 고향 버몬트에 대해서도 호기심이 생겼다.

5. <토지>: "용이는 길 섶에 선바위같이 미동도 않고 서있었다. 홍이의 울음소리, 죽인다고 소리치는 영팔이의 고함. 그러나 목소리도 모습도 사라졌다. 나무 위에 실린 눈이 바람 따라 날아 내리고 일출의 장엄한 광경이 빛과 그늘을 부각하듯... 사방은 태곳적 같은 침묵이 쌓여간다."

: 지난번 라이브 때 읽어주셨던 월선이 죽음이 이어지는 느낌이다. 손으로 꾹꾹 눌러 곱게 필사한 문장이 이상하게도 진한 여운을 남겼다. 어렸을 적 TV를 통해서만 본 적이 있는 작품이다. 유시민 작가님이 10번이나 읽었다는 장편소설인데 언제고 도전해 봐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6. <말이 센스>: "흥분하지 않고 우아하게 리드하는 말이 센스 1. 주인공이 되고 싶은 욕구를 참아낸다. 어려움에 처한 사람들이 필요로 하는 건 자신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여주고 자신의 경험에 대한 공감이다. 나 자신에 대해 이야기하려는 본능을 줄이고 상대방이 이야기를 계속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 대화란 주고받는 것이다. 입을 다물되 귀는 열어두라 "

"글 말미에 로마의 정치가이자 철학자 키토의 말이 인상적이다. "나는 말하는 것이 침묵하는 것보다 좋다는 확신이 들 때에만 말한다." 대화하는 나의 모습을 돌아보게 했다. 주고받는 과정에서 공감한다는 마음으로 내 얘기를 하려 했던 모습이 떠올랐다. 경청의 소중함을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되었다.

7. <니체의 말>: "지금 이 인생을 다시 한번 완전히 똑같이 살아도 좋다는 마음으로 살라"

:예전에 읽은 책이기도 한데 동료분의 글을 읽으니 문장이 기억에 난다. 점점 단단해지는 동료분이 느껴지는 글이었다. 언제고 벽에 부닥쳐 쉬고 싶거나 포기하고 싶을 때 동료분의 말씀처럼 나도 스스로에게 질문해야겠다. " 다시 똑같이 살아도 이렇게 할래?"라고 말이다.

8. <장진우 식당>: "무엇보다 스스로 이건 내 직업이야" 하면 직업인 거다. 누가 자격을 부여할 수도 부여할 이유도 권리도 없다. 자꾸만 남의 시선을 두려워하는 마음, 남과 비교하는 마음을 제일 먼저 떨쳐내는 것이 N 잡러 가 되는 과정에 필요한 일자리 수 덧셈의 해법이었다.

: 라이브에서 N 잡러에 대한 말씀을 하셨는데 이 글을 통해 동료분의 생각을 들여다볼 수 있었다. 직업에 대한 편견, 다른 사람들의 시선을 떨쳐내 나 스스로 직업에 대한 새로운 정의를 해 나가야 함을 생각해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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