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편의 서평을 읽고

한 달 25일 차.

by 꽁스땅스

오늘은 25일 차. 질문지대로 세분의 동료 글만 읽으려다 맘 잡고 25분의 25권의 책에 대한 서평을 보기로 했다.


1. 콘테츠의 미래 5장 뉴욕타임스의 회생 전략- 뉴욕타임스의 묶음 판매전략인 페이 윌의 성공, 묶음 판매의 진정한 가치는 서로 유사한 제품의 묶음이 아니라 서로 다른 선호도를 가진 고객의 묶음에 있다.

: 예전에 관심 가서 장바구니에 두고 주문을 미뤘는데 조만간 주문 버튼을 누를 것 같다.


2. 철학은 내 친구 2- 객관 세계의 사물은 공간적인 연관(나무로 책상을 만들 수 있고 나무는 날씨에 영향을 받기도, 물과 곤충도 상호작용을 이룸)과 시간적인 연관(과거의 나, 현재의 나와 미래의 나)을 가진다. 사물들 사이의 연관은 절대적이나 각 사물들의 독립은 상대적. 객관 세계의 변화는 절대적, 정지한 것처럼 보이는 것들은 상대적 정지다. : 문득 글을 읽으면서 매일 읽고 글쓰기를 하는 서평 팀 모두 정지한 듯 보이지만 조금씩 성장하고 있음을 상기하게 되었다.


3. 그랜트 선장의 아이들 3- 인종차별, 유색인종 혐오, 동물 남획 관련 내용 언급됨. 컴퓨터 게임과 닌텐도에 빠져 책 읽기를 멈춘 아이와 같은 책을 읽고 얘기하는 것이 자극이 될 수도 있게다 싶어 제자에게 빌려 읽으셨다는 멤버분. 아이들에게 필요한 것이 주제나 빈칸에 들어갈 말, 일치, 불일치하는 것, to 부정사 부정 용법 같은 문제를 푸는 것이 아니라 같은 책을 읽고 생각을 나누며 다양한 관점을 이해하고 판단하는 법을 키우는 것이 중요하지 않을까란 멤버분의 글을 보면서 책뿐만 아니라 여러 가지 사회 이슈들에 대해서도 함께 이야기 나눌 수 있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4. 소셜 애니멀 -혼자 힘으로 도저히 바꾸지 못하지만 스스로를 어떤 맥락 속으로 던져 넣으면 변화될 수도 있음을 깨달았다. 굳이 슬픔과 상처의 공포 속에서 인생을 살 필요가 없음을 깨달음 것이다.

: 한 달 서평이라는 환경에서 함께 변화를 꾀하는 동료들에게 감사한 마음이 들었다.


5. 기획은 무엇일까?- 아직 적히지 않은 것을 읽어내는 능력이란 무엇일까? 직감력(느낌이나 감각으로 판단하는 능력)과 직관력(판단이나 추리 따위의 사유 과정을 거치지 않고 대상을 직접적으로 파악할 수 있는 능력. 경험이 없으면 가질 수 없는 것). 직관력 개발 위한 3가지 방법 1) 머릿속 기억의 양 많아야 2) 논리력 강화 3) 가설 구축 습관화

: 직관력을 위해 결국 독서 후 아웃풋 글쓰기가 의미 있게 다가옴을 느낄 수 있었다.


6.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당신에게 - 어쩔 수 없었다는 말을 매우 냉정하게 해석하면 어쩔 수 없는 상황에서 내가 그렇게 하기를 선택했다는 말일 것이다.

: 게으른 하루를 보냈다는 자책감에 빠졌다가 기분 좋은 소식으로 에너지를 얻고 다시 하루를 열정으로 채우는 멤버. 자신의 선택에 대한 인식과 여유를 찾아야 함은 우리 모두에게 필요한 게 아닐까.


7. 철학자 김진영의 애도 일기 아침의 피아노- 때와 시간은 네가 알 바가 아니다. 무엇이 기다리는지. 무엇이 다가오는지 아무도 모른다. 모든 것은 열려있다. 그 열림 앞에서 네가 할 일은 단 하나. 사랑하는 일이다.

: 멤버분의 마지막에 발췌한 문장이 마음에 와 닿았다. 나중에 읽고 싶어 장바구니에 넣어두었다.


8. 12가지 인생 법칙-삶의 길을 걷는 것이 훨씬 더 좋은 것이다. 조금은 불행의 순간에도 방향만 맞는다면 내 삶은 가치 있고 소중하다. 세로토닌이 많았지만 자기 효능감, 자신감, 자존감이 높아진다. 이를 위해 규칙적인 습관, 두렵거나 어려운 일에 회피하지 말고 맞서기, 허리를 세우고 가슴을 편다. 요약하면 어깨를 펴고 똑바로 서라 즉 몸도 마음도 질서를 바꾸기 위해 적극적으로 도전하라는 의미.

: 오늘에야 완독 한 책인데 동료분 덕분에 내용이 상기되어 좋았다. 어깨를 펴고 당당하게 내 목소리를 낼 수 있도록 노력해야겠다.


9. 오리지널스-finding the faults in defautls, 디폴트, 초기 설정값의 문제점에 대한 인식의 중요성. 자신의 일에 대한 접근 방식에도 호기심을 가지고 효과적인 방법을 모색할 필요가 있다. 현재의 상황, 현상 유지 Status quo를 당연한 듯 받아들이지 말자.

:예전에 감탄하며 읽은 책인데 Warby Parker 안경회사에 대한 사례가 다시 읽을 수 있었고 주어지는 것을 그냥 받아들이기보다 '왜'라는 질문이 항상 필요함을 다시 인지할 수 있었다. 원서로 읽은 멤버분이 존경스러웠다.


10. 헤세로 가는 길- 융이 인류의 문화를 지탱하고 각종 신화와 예술작품에 뜨거운 관심을 가졌던 것도 바로 이 체험의 보물창고로서의 각종 '이야기'가 지닌 심리학적 가치 때문이 아니었을까? 자신의 늪 같은 삶의 경험에서 밖으로 나올 수 있는 예술적 체험. 동료분의 일(예술적 체험을 선물해 주는)에 대한 애정이 느껴지는 글이었다.

: 깨달음을 얻은 순간에만 자아를 놓을 수 있을 뿐, 또다시 모든 것을 의심하는 자신으로 돌아온다는 싯다르타의 문장이 와 닿았다. 싯다르타 책을 읽어봐야겠다.


11. 아름다운 마무리- 자신의 그릇만큼. 사람은 저마다 자기 몫이 있다 자신의 그릇만큼 채운다. 그리고 그 그릇에 차면 넘친다. 자신의 처지와 분수 안에서 만족할 줄 안다면 그는 진정한 부자이다. 이 봄에 함께 생각해 볼일이다.

: 현재에 만족할 줄 아는 삶, 조금씩 나만의 속도와 방향성을 가지고 살아가야 함을 깨닫게 하는 글이었다.


12. 몰라쟁이 엄마-아이의 잠자리 동화로 3살 때부터 읽어주던 동화를 소개해 주셨다. 동료분의 아이에 대한 사랑도 전해졌다.

: 아이들 키우며 책 읽어주던 내 모습을 떠올릴 수 있어 마음이 따뜻해지는 느낌이었다. 아이가 되어 엄마가 읽어주는 동화를 듣는 듯한 기분 좋음.


13. 말하기를 말하기- 관계를 정말로 존중한다면 그에 들여야 하는 노력은 예의를 갖춰 정확히 말하는 노력이지라고 또 참는 것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 누군가 칭찬하면 아니에요라고 말하는 나를 떠올리게 했다. 이제부터는 칭찬을 받아서 눈을 맞추며 감사하다는 말을 할 수 있었야겠다.


14. 세계사를 바꾼 13가지 식물-마야인들의 주식, 옥수수. 인간의 몸 절반이 옥수수 성분으로 이루어졌다! 옥수수의 대부분은 온갖 가공식품과 공업용 원료요 쓰인다. 식용유와 전분을 만들고 어묵이나 맥주의 원료다 되며 액상과당이라는 감미료가 되어 갖가지 식품에 다양하게 첨가된다.

: 옥수수에 대한 이야기가 흥미로웠다. 단순한 식량이 아니었다니!


15. 달리기를 말할 때 내가 하고 싶은 이야기- 만약 내 묘비명 같은 것이 있다고 하면 그리고 그 문구를 내가 선택하는 게 가능하다면?

: 하루키는 작가 그리고 러너, 적어도 끝까지 걷지는 않았다. 하는데 그럼 나의 묘비명은?


16. 폴 고갱- 지금 나는 용기도 재능도 부족하다. 곡물창고로 가서 목을 매는 게 낫지 않을까 매일 자문한다. 그림만이 나를 지탱해 준다. 평범한 증권맨이었던 고갱이 퇴사 후 화가로서의 삶을 살았단다. 고갱이 그림을 그리는 것은 자신의 근원을 그리는 일이 되었고 자신의 정체상과 꿈을 그리는 행위가 되었다.

: 퇴사 후의 삶. 나의 현재를 되돌아보게 하는 글이었다. 아울러 폴 고갱의 아름다운 그림을 감사할 수 있는 서평이었다.


17. 딸에게 보내는 심리학 편지 3 - 가끔 사는 일이 불안해질 때면 그 신호를 밀어내기만 할 것이 아니라 그 소리에 쉬 기울여 보는 것이 필요하다. 불안하다는 건 어떻게든 성장하고 싶은 마음의 시그널이자 지금 인생을 잘 살고 있다는 증거니까

: 불안을 잠재우는 가장 좋은 방법은 몸에 일을 시키는 것이라는 책 내용과 동료분의 경험담이 잘 버무려졌다. 몸이 분주하고 바쁘면 잡념이 사라지는 것 사실이다.


18. 딥 워크- 집중과 우연성을 따로 장려하는 현실 때문에 딥 워커(개인적 노력)가 창의적 통찰을 얻는 일(집단적 노력)과 양립할 수 없는 것처럼 보인다. 그러나 이 결론은 잘못되었다. 내가 보기에 우연적 창의성 이론을 불완전하게 이해한 데서 기인하게 때문이다.

: 창의력만 강조하는 현실. 꾸준한 노력의 필요성을 다시 한번 실감하게 했다.


19. 아이를 위한 하루 한 줄 인문학 - 모든 것은 쌓인다. 쌓여서 그 사람의 인생을 결정한다. 어떤 엄청난 결과도 결국 사소한 부분에서 시작한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모든 문제는 사소할 때 해결해야 한다는 사실이다. 때를 놓치면 평생을 후회하며 살아야 한다.

: 감사 일기 사이드 프로그램을 참여하는 동료분의 후기. 늘 노력하는 모습이 존경스럽다.


20. 강원국의 글쓰기- 습관이 의지를 이긴다. 글을 쓰면 뇌에 격려와 보상을 준다.

: 글쓰기를 잘하고 싶어서 올해 초에 읽었던 책이다. 좋은 글, 만족스러운 글을 쓰게 된다면 보상이 필요하고 그 보상이 다시 글을 쓰게 하는 동기를 부여한다는 말을 기억해야겠다.


21. 나이 먹고 체하면 약도 없지- 평범한 사람이 무언가 계속 노력해서 발전이라는 걸 하려면 자신에게 관대해져야 한다. 자신에게 관대해져야 재미도 있다. 그리고 재미가 있어야 계속할 수 있다.

: 매일 읽고 글쓰기를 하는 동료분이 글감이 떠오르지 않아 힘들다는 글에 공감이 갔다. 꾸준히 즐겁게 하다 보면 조금씩 달라질 거란 말씀도 오늘도 글 쓰는 자신을 칭찬해 주는 모습도.


22. 가방 들어주는 아이 - 초등학교에 입학한 아이 학교에서 2학기 수업도 Zoom을 통한 온라인 교육을 한다는 공문을 받고 느끼는 생각들이 담담히 적어주셨다. 이럴 때 엄마는 아이에게 무엇을 채워야 할지 고민하는 모습이 짠했다.


23. 마인드 셋- 고정 마인드 셋을 가진 사람들에게 용서가 얼마나 힘든 일인지 기억하시나요? 그 이유 중 하나는 거절이나 이별에 의해 낙인이 찍히는 것 같은 느낌을 받기 때문이지요.

: 임용고시를 준비한 3년 그리고 더 멋지게 자신의 일을 하며 꾸준히 노력하는 동료분의 글을 읽으며 또 배우게 된다.


24. 공간이 만든 공간 - 동양과 서양의 철학의 차이를 잘 비교. 철학적 사고와 수학적 사고의 서양, 동양의 중용 개념. 서양은 독립된 개인에서 의미를 찾으려 하지만 동양은 관계와 비움에 가치를 둔다.

:동, 서양의 철학의 차이를 잘 요약해 주셔서 재미있게 읽었다.


25. 길 끝에서 만난 이야기- 이 세상을 비추는 등불이 되어야 할 언론이 죽음을 직접 목격하고 경험한 기자들이 만드는 신문은 거의 없는 실정이다.

: 뉴스 기사에 대한 이야기인데 언론의 무책임함에 대해 생각하게 하는 글이었고 나 자신의 올바른 분별력을 기를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함을 깨달았다.


각자의 색깔과 다채로운 책을 접할 수 있어서 행복한 시간이었다. 읽었던 책은 다시 한번 내용을 상기할 수 있어 좋았고 나와는 다른 관점을 배울 수 있었다. 접하지 않은 분야의 책, 읽어보고 싶은 책은 장바구니에 넣어뒀다. 소중한 인연으로 한 달을 함께 하는 동료분들 모두 남은 기간 하루하루 충실히 읽고 쓰기를 해나가길 바란다.



keyword
작가의 이전글상실과 이별의 수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