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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퇴턍규 Aug 05. 2016

주식 절대로 하지 마라! (2016)

주식에 대한 날 것 그대로의 이야기

친구와의 카톡 대화를 날 것 그대로 옮겼습니다.



주식? 나는 그쪽은 완전 꽝이다!!!


굳이 추천하자면, 연간 목표수익률 5~10% 생각하고,
 1) ETF 전략 : 2000 오면 코스피 레버리지, 2200~2400 사이에 버스
 2) 증권주 ETF 전략 : 위의 원칙과 동일한 방법으로 하되, 사고 파는 것을 증권주 ETF로


물론 ETF도 증권사/자산운용사에 돈 보태주는 결과라는 반론도 있음. Roll-over를 어떻게 하는지 너무 불투명 하다는 지적. 투자자 입장에서 수수료만 뜯긴다는 이야기. 그나마 해볼 만하다는 거지 추천하는 것은 아님!



거듭 이야기하지만 나는주식 절대 하지 말자!” 주의자.  시간에 차라리 야구를 보거나 야구 동영상을 보는  인생에 낫다는 지론!


일종의 “Time share”라는 생각이야.
Opportunity cost, in terms of time.

예를 들어 볼게. 


사회 초년생이 Seed money 3~5천 만원을 모았다고 치자. 그 종잣돈으로 2년 동안 아무것도 신경 안 쓰면서 3년 동안 100% 수익률을 먹었다고 치자고. 그 정도 하려면, 회사 가서도 눈치 보면스마트폰 으로 화장실에서 거래 해야겠지? 근데, 그 100%라는 수익률은 1년에 30% 먹어야 가능. 어느 펀드 매니저도 못 한다.

그래서 남은 것은? 3~5천만 원의 수익. 그래서 잃은 것은? 3년이라는 청춘의 시간. (기회비용)


1년에 5~10% 먹겠다고 하면 괜찮다. 근데 개미 중에서 그런 사람 한 명도 못 봤다. 예금 금리가 1~2%인데, 그것의 수십 배를 먹겠다고 욕망 하는데... 그것도 1~2번의 우연이 아니라 매년 매년, 그게 가능하다고 보냐?

도박이라는 생각이야. 공인된 도박.


주식이라고 부르면 안 된다. 증권사 홈페이지와 HTS공식 도박 사이트라고 생각해...


내가 적어도 100명에게 이런 이야기를 했는데 아무도 안 듣더라. 다들 주식 한다. 경제학 전공한 내가 주식하지 말라는 말이 웃기지만(?) 적어도 회사원이나 사회 초년생은 그렇다는 말이야.


근데 말이지... 아무도 안 듣는다... 아무도... 그래서 이젠 아무에게도 이야기  한다. 될 대로 되라고!!!

야구선수 오승환, 유창식, 임창용, 안지만, 윤성환, 이재학, 김선형(농구 국가대표 출신)... 대한민국의 1% 안에 드는 Ace 운동 선수!


근데 다들 도박했지. 돈이 부족해서 그랬을  라고 생각해?오승환은, 돈도 명예도 여자친구도 다 가진 사람이었어.(여친이 무려 소녀시대 유리였지...)



근데 도박한다. 왜냐? 인간 본성이거든. 모든  재미 없어지지. 결국 도박 밖에   없다더라.

내가 이렇게 말해도 너는 결국은 할 거다. 내기해도 좋다.


일단 시험 삼아, 공부한다  치고, 조금만, 수업료 낸다 생각하고... 한번 해 볼까?”


라고 의문과 호기심이  사람은 절대  말린다. 그래서  아프게 이야기  하지.  입장에서 시간 낭비니깐.

친구야! 지금 내가  이야기하느라고 너한테 30분 썼다. 이 시간이 아깝지 않게...친구로서 부탁인데... 제발 주식 하지 마라. 관심도 두지 마라.  세상이 아닌 거다.



아래 기사 보면, 2013년 기준으로 순자산(=자산 - 부채)이 10억(정확히는 9.91억)이상위 1%에 들 수 있다 하더라.


생각보다 높지 않아. 서울에 10억짜리 집은 널리고 널렸는데(?) 그거 빚 없이 하나 갖고 있으면 상위 1%야! 기사가 2013년 기준이니까, 자산의 80%가 부동산이고, 부동산이 그 사이에 30% 올랐다고 치면, 10억 + (10억 * 80% * 30%) = 12.4억.


쉽게 말해 12억 있으면 대한민국 상위 1%다. 집이 있어도 통상 빚이 40%야. (2017년 전국 평균 38.2%) 20억짜리 집이 있어도 통상 빚이 8억. 차분하게 목돈 모으자. 차분해야 한다!



마지막으로 예전에 이런 기사가 있었어.
“4억으로 500억 번 김봉수 카이스트 교수”



베스트 댓글이 뭐였을  같아?


“증권사 놈들 수수료 덜 들어오나 보다. 주식은 클릭하는 순간 인생 끝.






[참고 기사 및 자료]

기자칼럼, 1%가 사는 법

(출처 : 경향신문 | 네이버 뉴스)

 http://naver.me/5Xhl2oTr


상위 1% 부자 기준은?…순자산 9억9000만원

 (출처 : 조선비즈)

http://biz.chosun.com/site/data/html_dir/2015/10/29/2015102905088.html


年소득 1위 한남더힐…소비王은 목동트라팰리스 (출처 : 매일경제TV)

http://mbnmoney.mbn.co.kr/news/view?news_no=MM1003228377


한국의 부의 불평등, 2000-2013 : 상속세 자료에 의한 접근 (김낙년, 동국대 경제학과 교수)

https://files.acrobat.com/a/preview/6896e7a1-a18f-42f1-a566-a1bbf9a029ac

http://www.kehs.or.kr/xe/?module=file&act=procFileDownload&file_srl=16178&sid=07b7b1c87c98f7984b89473d346680f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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