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매거진 ck Review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퇴턍규 Oct 04. 2016

2016 서울인문포럼

주요 내용 요약 (‘지식의 시대에서 지혜의 시대로’)

 ― 장하석(석좌교수 / 케임브리지대학교 과학사-과학철학과),「인본주의와 과학」

        : 인본주의 과학철학의 중요성, 과학에 있어 인간적이라는 것의 의미. “과학은 인간적이기 때문에 과학적이다.” (① 과학 지식은 인간의 감각 기관으로 관측된 사실에 기반한다. ② 과학은 인간이 만들어낸 논리적이고 수학적인 사고에 의존한다. ③ 이해하려는 욕구, 설명하려는 욕구는 과학의 근본적 동기이다. ④ 과학적 사고는 인간의 사고방식에 맞추어진 개념에 의존한다.)


    ― 김선욱(교수/숭실대학교 철학과),「정치가 어떻게 도덕적으로 되는가?」

        : 정치와 도덕의 차이점, 우리 시민들이 정치의 영역에 정치 공간을 형성해 냄으로써 정치를 도덕적으로 만들 수 있다.


    ― 김형철(교수/연세대학교 철학과),「로봇도 윤리적인가?」

        : 윤리적 사고에 정답은 없다. 어떠한 추론 근거를 가지고 접근하는지의 문제. (① 근본적인 질문을 던져야 한다. ② 타인과 공감할 수 있어야 한다. 뇌과학의 거울 뉴런. ③ 자신의 행동이 가져다 줄 결과에 대해서 알고 있어야 한다. ④ 무엇이 중요하고, 덜 중요한지에 대한 판단이 있어야 한다.). 2,500년 동안 철학이 살아남은 이유가 무엇인가? 바로 먹고사니즘에는 쓸모없을 수도 있지만, 삶을 살아가는 의미와 인격을 고양시키는 방법을 탐구하기 때문이다. 경험을 통한 성장의 중요성. 더불어 사는 사회 & 고차원적 이기주의자가 필요하다.


    ― 조벽(공동소장/HD행복연구소),「이제는 지식중간도매상이 아니라 멘토의 시대다」

        : 죽은 듯이 꼼짝 말고 공부하는 人死의 공부가 아닌 人生 교육, 멘토의 중요성. 지식의 시대에서 지혜의 시대로. 지식을 가르치는 교육에서 지혜를 깨닫게 하는 교육으로. 지적 능력과 심적 능력. 합리, 인성, 지혜. 사려 깊은 행동 (생각할 思 = 머리/생각 + 마음/감정). 집단 지성과 우리의 지혜(Wesdom). 멘토링은 어른십/어른 리더십/.


    ― 데니스 홍(교수/UCLA 기계항공공학과),「다르게 보기, 새롭게 연결하기」

        : Different Perspective, Make new connection. 무에서 유를 창조하는 것이 창의력이 아니라, 관계없는 것들을 연결시키는 능력이 바로 창의력. 연결시킬 기억이 축적되어야 한다. 호기심은 창의력의 어머니. What drives you? 세상을 바꾸려는 의지가 바로 Idea의 원천. 세상을 이롭게 하고, 사람을 행복하게 하는 따뜻한 기술.


    ― 유영만(교수/한양대학교 교육공학과),「생각지도 못한 미래교육의 체인지」

        : 나만의 체험이 가진 무게가 없으면 방대한 지식과 정보가 내 것이 되지 않는다. 체화되고 육화 되어야 한다. 남성이 여성(산모)의 산통을 제대로 설명할 수 있을까? Stop & Reflection. 힘이 들어야 한다. 쉽게 얻어지지 않는다. 지식생태학. 


    ― 박형주(국가수리과학연구소장·석좌교수/아주대학교 수학과),「인공지능 시대와 지식 전수형 교육의 종말」

        : 지식이 넘쳐나는 21세기가 오히려 지식의 시대가 아니라는 역설. 양적 축적이 아닌 질적 반전. Data를 모으고 합리적으로 추론하고 결론에 이르는 생각의 힘, 지혜 혹은 소양. 


    ― 배양숙(집행위원장/2016 서울 인문포럼),「경험 지식의 힘! ― 알고, 실행하라」

        : 기업가들에게 인문학의 정수를 전달해서 좋은 의사결정을 내림으로써 고용을 창출하는 선순환. 우리는 질문하는 인간인가, 대답하는 인간인가?

매거진의 이전글 Jeff Bezos의 조언, “10년 후 미래”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