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를 풍성하게 해 주는 그들의 위대함에 관하여…
“(…) 유럽에서 김기덕 감독은 축구 스타 박지성보다 더 유명하다. 아니, ‘유럽에서 가장 유명한 한국 사람’이란 표현도 그리 틀리지 않을 것이다. (…)
2007년 처음 한국에 왔을 때 김기덕 감독을 모르는 한국 사람이 너무 많아 깜짝 놀랐다. 아내와 함께 ‘비몽’(2008)과 ‘피에타’(2012)를 보러 극장에 갔을 때도 객석은 드문드문 비어 있었다. 유럽에서는 상상도 못 할 일이다. 김기덕 감독 영화의 상영관은 꽉 차는 게 당연한 일이니까. ‘봄 여름 가을 겨울 그리고 봄’도 개봉 당시 한국 관객 수는 3만 명밖에 안 됐지만, 프랑스와 이탈리아에서는 각각 20만 명을 넘었다고 한다.”
봉준호 : 미스터 봉테일
박찬욱 : 올드보이, 올드보이, THE 올드보이
홍상수 : 시대의 감독, 시대의 사랑, 시대의 복잡함
1. 홍상수 영화들은 왜 항상 똑같은가?
2. 배우들 연기 스타일이 독특하던데?
3. 술자리는 왜 그렇게 많이 나오나?
4. 극적인 사건이라곤 없던데?
5. 기껏해야 며칠 동안의 이야기?
6. 반복되는 상황이 많은 이유?
7. 기승전결은 어디갔나?
8. 영상이 왜 내내 밋밋한가?
9. 롱테이크와 줌은 왜 그리 즐겨 쓰나?
10. 홍상수 영화는 결국 다 자기 얘기 아닌가?
*홍상수 감독 주요 영화제 수상 이력
《돼지가 우물에 빠진 날》 : 로테르담 영화제 최우수 작품상
《하하하》 : 칸 영화제 주목할 만한 시선상
《도망친 여자》 : 베를린 영화제 감독상
《인트로덕션》 : 베를린 영화제 각본상
《소설가의 영화》 : 베를린 영화제 심사위원대상
《지금은 맞고 그때는 틀리다》 : 로카르노 영화제 최우수 작품상
《밤의 해변에서 혼자》 : 베를린 영화제 여우 주연상
“설경구”
살인자의 기억법, 열혈남아, 불한당 : 나쁜 놈들의 세상
“최민식”
이상한 나라의 수학자, 악마를 보았다, 올드보이
“한석규”
8월의 크리스마스, 베를린, 넘버3
“송강호”
살인의 추억, 설국열차, 밀양
(그리고 한 명 더)
“윤계상”
범죄도시, 풍산개, 유체 이탈자
“윤여정”
미나리, 파친코, 하녀
“전도연”
밀양, 접속, 무뢰한
“강수연”
아제아제바라아제, 경마장 가는 길, 씨받이
“김민희”
아가씨, 밤의 해변에서 혼자, 화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