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ton, Faraday, Maxwell
혼란스러운 대한민국의 21세기, 그 중에서 대혼란은 사회에 존경할만한 스승이 많지 않다는 것이다.
일제 강점기나 해방 후 시공간에서는 소위 지식인이나 문학가들이 상처받은 자존감을 꼿꼿하게 지켜주었고, 1970~80년대는 김수환 추기경, 성철 스님과 같은 위대한 종교인이 사회를 부드럽게 지탱해 주었다. 1990년~2000년대는 뛰어난 벤처 사업가들이 멘토가 되어 뒤를 따르는 젊은이들은 꿈을 키워낼 수 있었다.
반면 최근에는 사회적으로 폭넓은 공감을 받으며 따뜻하고 때로 뼈아프게 조언해 줄 수 있는 선배나 스승을 찾아보기가 쉽지 않다. 자본주의가 고도화 됨에 따라 부작용으로 나타난 변칙(병역 면탈, 불법 재산 증식, 탈세, 위장 전입, 논문 표절, 음주 운전, 성 관련 범죄 등 소위 7대 비리)에 안 걸리는 어른을 찾기 어렵다는 점도 큰 문제지만(수신제가의 이슈), 기성세대를 바라보는 사회의 인식(“꼰대” Framework) 자체가 전체적으로 가벼워 진 것 역시 문제적 상황이다.
선배는 후배에게 따뜻함을 전하고, 후배는 그 마음씀씀이에 감사함을 전하는 것이 정상적인 사회임을 믿는다. 그러기에 한국 사회에 있어 권위 있는 어른의 부재와 양방향 소통의 멸종은 안타깝고 또 슬프다.
https://brunch.co.kr/@tyangkyu/45
우리 모두는 Role-model이 있(어야 한)다.
롤모델 혹은 마음 깊이 존경할 선배나 영웅이 없는 삶, 혹은 아까워하지 않고 내 것을 나누고 싶은 후배가 없는 인생이란 불행하다.
삶에 있어 멘토(Role-model)는 종교와 유사할 것이다. 사회학적으로 종교를 가진 사람의 삶의 만족도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높다. 멘토가 삶에 주는 만족감 역시 같은 관점에서 볼 수 있다.
권미조 외(2018), “사회적 통합과 삶의 만족도: 경기도 주민의 인식을 중심으로, 행정논총, 제56권 제1호”
그렇다면, 인류 역사상 최고의 천재 중 하나라 평가받는 Albert Einstein의 롤모델은 누구였을까?
아인슈타인이 연구실 벽에 사진으로 붙여 놓은 그만의 영웅은 바로 3명,
Michael Faraday
Issac Newton
James Clerk Maxwell
Albert Einstein looked up to the great scientists that preceded him, and his British contemporaries helped prove his theory of relativity.
On the walls of his German apartment in 1920s Berlin, and later in his American house in Princeton, Albert Einstein hung portraits of three British natural philosophers: the physicists Isaac Newton, Michael Faraday and James Clerk Maxwell - and no other scientists. Each of this trio he unquestionably revered.
특히 마이클 패러데이의 삶은 그의 유명한 크리스마스 강연 주제인 “촛불”처럼 은은하고 아름답게 빛난다.
http://www.ddanzi.com/ddanziNews/107966779
[참고 자료]
https://en.wikipedia.org/wiki/Royal_Institution_Christmas_Lectures
https://global.oup.com/academic/product/einsteins-heroes-9780195308907?cc=kr&lang=en&
http://ch.yes24.com/article/view/23577
http://mdl.dongascience.com/magazine/view/S200202N0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