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렸을 적 토끼와 거북이를 보면서
주입받은 사고방식
승자 위주의 편협한 생각은 살아보니 허상으로 판명되었다
요새 든 생각은
거북이가 이겨서 좋았을까?
많은 기대를 받게 되어 부담스럽진 않았을까?
그럼 토끼는 져서 억울했을까?
그 이후에 큰 충격을 받아 상심 끝에 달리기를 포기했을까?
토끼와 거북이에서 얘기하고 싶은 바는
모든 일은 노력하다 보면 우연히 이루어진다
그 이룸에는 자신의 성취만이 있을 뿐이고
승자도 패자도 없다는 가르침 아닐까?
토끼와 거북이의 삶은
그 치열한 시합 이후에도 크게 다르진 않았을 것 같다
그들은 자신의 천성대로
토끼는 계속 뛰었을 것 같고
거북이는 주위의 환호를 뒤로하고
느릿하게 자신의 길을 갔을 것 같다
여기서의 교훈은
주변의 시선과 기대 따위는 잊은 채
자신의 삶을 살아라
나이가 들어 다시금 돌아보니
토끼와 거북이에서 말하고 싶은 부분이
다시금 바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