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 번의 이직을 통해
경험하고 느낀 바로는
이직은 단순한 문제가 아니라는 것이다
연봉 인상으로는
상쇄할 수 없는 많은 것들을
잃게 됨을 알 수 있었다
한 회사에서 5년 이상 머무르게 되면
함께했던 사람들이 알고 있는
나에 대한 이미지와 정보
그리고 커뮤니케이션 비용과 신뢰
그 모든 것들이 이직한 순간 0으로 회귀된다
그건 돈으로 환산할 수 없는 무형의 가치다
이직을 한다는 건 옮긴 회사의
보이지 않는 무형의 틀을 깨는 데 있다
옮긴 곳 그곳에서
카르텔을 형성한 그들은
보이지 않는 곳에서 보이지 않는 견고한 틀을
적응하기 쉽지 않은 이방인들에게 강요한다
그 비용은 돈으로 환산조차 되지 않는다
그렇기에 이직은 신중하게 접근해야 한다
단순한 문제는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