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혁신은 외부인들의 탈출구
SI 출신 외부 수장들의 뻘 짓
IT회사가 아닌 곳에서
디지털 혁신 조직을 만들고
SK C&C, 삼성 SDS 같은 곳에서
그 조직의 수장들을 데려온다
그럼 그들이 하는 일은
전 직장인 SK C&C와 삼성 SDS에서
자신의 수족으로 쓸 사람들을 데려와 놓고
제일 먼저 진행하는 일은
자체 데이터 센터도 있는 곳인데도 불구하고
외산 클라우드를 도입하는 일을 벌인다
비용 자체도 거의 천문학적인 수준이다
천억 대 이상인데 이해가 안 되는 부분은
그 대부분의 설계는 컨설팅 펌에게 맡기고
구축 자체도 solution을 도입하는 형태로
결국 기술은 없고 비용만 쓰는 형태인데
이는 10년 전과 다름없는 SI의 행태와 동일하다
결국 달라지는 것은 아무것도 없고
그들의 자리보전을 위한
의미 없는 프로젝트만 반복될 뿐이다
규제와 현황 검토 없이 무작정 벌인 프로젝트
디지털 댐을 만들겠다고 비싼 외산 solution 비용만
지불한 경우 난 그것이 평화의 댐과 다를 바 없다는
생각이 들었다
규제로 인하여 데이터를 옮길 수도 없는데
막대한 비용만 쓰고 성과는 없는 일들이 벌어지고 있다
업의 본질 업의 특성은 잊은 지 오래고
외부에서 온 그 수장들은 자신의 자리보전과
윗사람의 꼭두각시놀음에 허황된 실적 팔이를 하고 있다
아무것도 남지 않는 판에
의미 없이 많은 돈들을 허공에 뿌려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