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Bird May 20. 2023

당신의 틈

틈에 대한 이해

스승의 날 카네이션

처음 보았을 때

넌 무언가에 쫓기는 듯 보였어


정돈되지 않은 말들을

다급하게 뱉는 너의 모습에

나조차도 숨 가빠졌어


그런 너를 생각하게 되면서

틈 없이 살아온 너의 삶을 반추하게 되었어


어쩌면 그래서 난 너의 성장을 바라게 되었나 봐

틈이 있어야 타인을 이해하고

이를 통해 나를 돌아보며 성장할 수 있으니



조금은 여유롭고

남들과 같은 삶을

살 수 있게 되기를


더 이상 쫓기지 말고

자신도 돌보면서

가끔은 숨도 돌리면서 말이야


어제 너에게 선물 받은 한 송이 꽃의 메시지는

잘 살아가고 있음의 방증인 거 같아

앞으로도 파이팅

매거진의 이전글 구겨진 새 우산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