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 방충망을 열었을까?

책임소재

by Bird

삶을 살아가다 보니 스스로 책임지기보다는

책임 전가형의 어법이 발달해 있다는 것을

순간순간 느끼게 된다


누군가는 창문을 열었을 것이고

누군가는 방충망이 열린 것을 인지했을 것이다

그럼 누구의 책임일까?


벌레들이 침입하지 않았다면

그 사람은 무엇을 책임져야 하나?


사실 공동체는 믿음과 신뢰를 전제로 구성된다

모두가 믿음과 신뢰가 충만하다면

그 무엇도 빌미가 될 수 없고

함께 해결해 가면 된다


하지만 믿을 수 없는 존재라면

그 일은 빌미를 제공하고

아무 일이 없음에도 그가 누가 되었던

책임을 져야 한다

이게 이 사회의 작동방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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