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직원 길들이기
어릴 때 승진이라는 건 능력을 인정받는 일인 줄 알았다
그 능력이라는 것의 정의를 하지 못한 채
능력이라는 것을 지금에서야 재조망해 보니
조직의 프로세스를 준수하고 모나지 않으며
일을 잘하기보다는 위의 부당한 지시에도
고분고분 잘 따르며 조직에 충성하는
조직원으로서의 역량이었다
경력으로서 많은 곳에서
직장 경험을 해보니
결국에 승진은 한 직장에 오래도록 헌신한 사람의 몫
경력직과 전문가는 빠르게 대체 가능한 자원이었다
그래서 전문성을 잃거나 정치적으로 배제되면
조직원으로 살 것인지 이직을 할 것인지
선택을 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