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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DanielC Jun 05. 2019

단편소설집

시작하면서

어쩌다 보니 여태 작품집이라고 불리는 걸 하나도 내지 못했다. 

안 한 게 아니라 못했다.

워낙 드문드문 발표했고 평론가들의 눈에 거슬렸으며

당연히 하나로 묶어 책을 내자는 출판사가 한 군데도 없었다.

한 마디로, 모자란 작가다.


인터넷에 보니 단편들이 전자책으로 유통되고 있었다.

언젠가 생계를 위해 전자책 출판 계약을 했었는데 그게 아직도 돌아다니고 있는 거다.

역시, 모자란 작가다.


여기에 오래된 그것들을 하나로 묶는다.

모자란 걸까?



시간 순서를 따르지 않는다. 

심각한 오류가 아니라면 발표 당시의 원고를 그대로 싣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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