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당투자(dividend investing)는 매력적인 투자전략이다.
기업 주식을 보유함으로써 배당금(dividend)을 받을 수 있으며, 적절한 종목을 선택한다면 이러한 배당금은 매년 증가할 수 있다.
장기적으로 이러한 방식이 실질적인 부(wealth)를 축적하는 방법이다.
그러나 많은 신규 투자자들과 기존 투자자들이 동일한 실수를 반복한다.
실수는 훌륭한 교사다. 제임스 조이스(James Joyce)는 실수를 발견의 통로라고 표현했다.
다행히도 직접 실수를 범하지 않고도 교훈을 얻을 수 있다는 점이다.
따라서 오늘은 배당투자(dividend investing)에 진지하게 접근하는 투자자라면 반드시 피해야 할 4가지 일반적인 실수에 대해 살펴본다.
높은 배당수익률(yield)에 현혹되기 쉽다. 8%나 10%의 배당수익률을 보면 "장기 시장평균 수익률을 매년 현금으로 받을 수 있다"고 생각하게 된다.
이러한 실수에 대해 과거에 언급한 바 있으며, 이를 첫 번째로 제시하는 이유는 매우 흔한 실수일 뿐만 아니라 필자 자신도 취약한 부분이기 때문이다.
유혹을 느낄 때 기억해야 할 점은, 지나치게 높은 배당수익률은 선물이 아니라 경고 신호인 경우가 많다는 것이다.
이는 해당 기업이 어려움을 겪고 있거나, 과도한 배당금을 지급하고 있거나, 또는 두 가지 모두에 해당한다는 신호일 수 있다.
배당금이 삭감되면 주가도 함께 하락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이중 타격이다.
사례분석:
크래프트 하인즈(Kraft Heinz)는 2018년 약 6%에 가까운 배당수익률을 기록했다.
면밀히 살펴본 투자자들은 크래프트 하인즈가 벌어들이는 수익보다 더 많은 현금을 배당금으로 지급하고 있다는 사실을 발견할 수 있었다.
[그래프 1: 크래프트 하인즈 배당성향(payout ratio) 및 배당수익률 추이 (2015-2019)]
1년 후, 배당금은 삭감되었다.
투자교훈:
높은 배당수익률은 보다 심층적인 분석이 필요하다는 경고 신호로 받아들여야 한다. 매수 전에 매출(revenue), 이익(earnings), 부채(debt), 그리고 배당성향(payout ratio)을 반드시 점검해야 한다.
일부 투자자들은 배당주(dividend stocks)를 ATM기처럼 취급한다.
배당수익률만 확인할 뿐 해당 기업이 실제로 무엇을 하는지는 관심이 없다. 이는 중대한 실수다.
배당금은 이익(profits)에서 나온다. 견고한 사업 기반이 없다면 안정적인 배당금도 없다. 그만큼 단순한 문제다.
사례분석:
수년간 투자자들은 높은 배당금만을 목적으로 AT&T 주식을 매수했다.
해당 기업은 막대한 부채를 안고 있었으며, 핵심 사업 또한 번창하는 상태가 아니었다.
2022년 AT&T는 결국 배당금을 삭감했고, 주가도 함께 하락했다.
[그래프 2: AT&T 배당금 삭감 및 주가 변동 추이]
배당수익률만 주목한 투자자들은 불의의 타격을 받았다.
하지만 사업 자체에 주목한 투자자라면 수년 전부터 경고 신호를 포착할 수 있었다.
투자교훈:
실제로 소유하고 싶지 않은 사업이라면 해당 주식을 매수해서는 안 된다.
전문 애널리스트(analyst)가 될 필요는 없지만 기본적인 사항은 이해해야 한다:
해당 기업은 실제로 어떻게 수익을 창출하는가?
경쟁우위(competitive advantage)를 보유하고 있는가?
해당 산업은 안정적인가?
배당성향(payout ratio)은 기업 이익 중 배당금으로 지급되는 비율을 나타낸다. 이 수치가 지나치게 높으면 배당금의 지속가능성에 의문이 제기된다.
대략적인 기준으로, 대부분의 기업은 60% 미만을 유지해야 한다.
일부 업종(리츠(REITs) 등)은 더 높은 비율을 보일 수 있지만, 그런 경우에도 추세를 주시해야 한다.
배당성향이 지속적으로 상승한다면 이는 경고 신호다.
이 하나의 지표를 확인하는 것만으로도 많은 손실을 예방할 수 있다.
사례분석:
수십 년간 쉘(Shell)은 세계에서 가장 안전한 배당 지급 기업 중 하나로 간주되었다.
제2차 세계대전 이후 배당금을 삭감한 적이 없었다.
그러나 해당 기업은 수년간 벌어들인 수익보다 더 많은 배당금을 지급했다.
2020년 팬데믹(pandemic)으로 석유 수요가 급감하자 결국 배당금을 삭감할 수밖에 없었다.
[그래프 3: 쉘의 배당성향 추이 및 배당금 삭감 시점]
투자교훈:
기업이 얼마나 많은 이익을 배당금으로 지급하는지 주시해야 한다. 주주로서 적절한 몫을 받는 것은 좋지만, 기업의 장기적인 건전성을 해칠 정도로 과도해서는 안 된다.
모든 투자자가 "저점에서 매수"하기를 원한다. 하지만 현실에서는 전문가들조차 이를 정확히 예측하지 못한다.
"완벽한" 타이밍을 기다리다 보면 우량 기업들이 배당금을 지급하고 증액하는 동안 관망만 하게 되는 경우가 많다.
사례분석:
2020년 3월을 돌이켜보자.
시장이 폭락했을 때 많은 투자자들이 "저점을 기다렸다."
그러나 반등은 빠르게 찾아왔다. 불과 몇 주 만에 주가는 다시 상승하기 시작했다.
[그래프 4: 2020년 3월 시장 폭락 및 회복 추이]
관망하던 투자자들은 결국 더 높은 가격에 매수하거나, 더 나쁜 경우 기회를 완전히 놓쳤다.
그들이 관망하는 동안, 매수한 배당투자자들은 높은 초기 배당수익률(starting yield)을 확보했다.
포지션을 유지한 투자자들은 회복 기간 내내 배당소득(income)을 계속 받았다.
마켓 타이밍은 현명해 보이지만, 실제로는 단순히 기다리다가 기회를 놓치는 결과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다. 시장에 머무르는 시간이 진정으로 중요하다.
투자교훈:
적정 가격에 지속적으로 매수하고, 복리효과(compounding)가 작동하도록 해야 한다. 시장에 머무르는 시간이 시장 타이밍을 이긴다.
배당투자는 단순하게 접근할 때 가장 효과적이다:
높은 배당수익률에 현혹되지 말 것
견고한 사업에 집중할 것
배당성향을 주시할 것
시장 타이밍 시도를 중단할 것
이를 실천한다면 대부분의 투자자들보다 월등히 앞서 나갈 수 있다.
<출처:https://www.compoundingdividend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