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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생산적자 Oct 11. 2016

회사를 쓰다 - 착각



나는 구매팀이다

회사에서 일을 하다보면 착각할 때가 있다

뭐가 더 중요한지




원자재 들어오는게 제일 우선이다

한번씩 까먹을 때가 있다

원자재 안들어오면 공장이 멈춘다


품질도 중요하다

그런데 납기가 더 중요하다

양품이든 불량품이든 일단 들어와야 한다

급하면 골라 써도 된다




난 재고 파괴를 외쳤는데 두세번 뻥꾸낼 뻔 해보고 안전재고 주의자로 바뀌었다

머리에 이고라도 있어야 한다는 팀장의 말이 이해가기도 한다

적정 수준의 안전한 재고는 편하고 돈 많이 주는 일만큼 동시에 만족시키기 어려운 목표다




그리고 바이어가 중요하다

나도 나름 바이어인데 우리 회사의 바이어는 더 중요하다


메신저 같은 영업이 요구하는 건 필요없어 보이는 일이라도 대부분 해줘야한다. 완벽하진 않더라도 일정 수준의 적절한 대응, 그게 고객만족이다.

나머지는 영업이 친화력으로 해결할 것이다.




당신은 일할 때 뭐가 제일 중요한지 생각하면서 일하고 있는가?


아님 나처럼 한번씩 까먹을 때가 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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