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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생산적자 Jun 08. 2017

회사를 쓰다 - 레지스탕스

혁명가가 되자


나는 직장 내 저항군이다.

회사에 충성심은 전혀 없으면서 월급은 꼬박꼬박 받아가고 있다.


출퇴근 시간에 엄격하며

내 일이 아닌 일에도 엄격하다.


무리하게 일을 시켜도 야근하지 않는다.

왜냐하면 출근 시간을 지키기 때문이다.


출근 시간을 지키는 이유는 규졍돼 있기 때문이다.

퇴근 시간을 지키는 이유도 규정돼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많은 직장인들은 출근은 빠르게

퇴근은 느리게 하는 문화에 젖어 있다.


누가 그렇게 하라고 했는가?

당신이 원하는 것은 무엇인가?


한정된 월급을 받는데 무한한 책임을 요구하는 회사,

우리는 이 회사를 조금 더 객관적으로 냉정하게 볼 필요가 있다.


여기가 우리의 종착역이 될지도 모른다는 한탄

그리고 여기가 우리의 종착역이 되어야 한다는 소망이 그렇게 만들지 않았을까


연애에서 힘이 들고 안 맞으면 헤어지듯

직장도 비슷하게 가볍게 바라볼 필요가 있다.


연애가 기쁨을 주다가 슬픔을 주면 헤어지듯

직장도 나에게 과도한 스트레스와 책임감을 강요하면 헤어질 준비를 해야 한다.


레지스탕스의 자유와 혁명 정신을 기억하자.

회사에서도 개인적 삶에서도 자신의 행복을 찾기위해 모두 레지스탕스가 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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