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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유밥 Aug 12. 2024

잘나가는 조직의 인재는
'이것'이 다릅니다.

ubob insight


소프트스킬 1탄 보러가기



지난번 유밥 인사이트에서 아마존 CEO의 채용 철학으로 살펴보는 소프트스킬(Soft skill)의 중요성에 대하여 이야기 해 보았습니다. 아마존의 CEO 제프 베이조스가 손꼽은 채용 철학 3가지가 소프트스킬의 특징을 띄고 있었는데, 경력/자격증 등의 하드스킬(Hard Skill) 만으로는 설명되지 않는 인간적인 특성에 초점을 맞추어 채용한다는 내용이 핵심이었죠.


바로 그 '소프트스킬(Soft Skill)''하드스킬(Hard Skill)', 이 두 단어를 조금 더 심도 있게 살펴보고 싶다면 이번 포스팅을 주목하시기 바랍니다. 급격한 환경변화 속 유능한 인재를 확보하고 유지하려다 보면 계속해서 마주하게 되는 개념이지만, 아직까지 소프트스킬이 무엇인지 살짜쿵 모호했던 분들을 위해 유밥이 준비했거든요! 이번 포스팅을 통해 소프트스킬과 하드스킬의 개념과 차이점, 소프트스킬의 종류까지 골고루 살펴보겠습니다.







01. 소프트 스킬이란?


소프트스킬(Soft skill)이란 정량화할 수 없는 개인의 고유한 속성 및 성격 특성을 의미합니다. 예를 들자면 실무를 진행하는 동안 타 부서 사람들과 협업하거나, 원활한 의사소통 진행에 도움되는 '감성지능'을 뜻하는데요. 이러한 지식과 능력은 직장 내 인간관계나 공동체적 의식 확립의 기반이 되기 때문에, 다른 부서 사람들과 협업이 필요한 프로젝트·업무 결과물에도 충분한 영향력을 지닙니다. 업종과 규모를 가리지 않고, 여러 조직에서 태스크포스(TF) 창설 혹은 애자일조직과 같은 유연한 조직 형태를 택하는 곳이 늘어남에 따라, HR 분야에서도 자연스레 소프트스킬의 중요성이 확대되고 있는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다만, 소프트스킬은 주로 행동, 태도, 가치관 등과 같이, 개인이 살아온 환경 속에서 자연스레 습득하고 형성된 결과로 나타나는 만큼, 잘못된 부분이 발견되더라도 쉽게 고치거나 바뀌기 어렵다는 점에서는 조금 아쉽습니다. 최근에는 신규 직원을 채용하기보다 기존 직원의 인재육성 전략에 집중하는 기업들이 늘어나고 있는 추세인 만큼, HR 담당자에게도 조직에 알맞은 소프트스킬을 선별하고 향상시키려는 노력이 요구되고 있습니다.




02. 하드 스킬이란?


하드 스킬은 특정 훈련을 통해 개발할 수 있는 전통적인 유형의 스킬로, 통상적으로 채용 공고(JD) 혹은 역할의 직무 설명에 필수 역량으로 기재되는 스킬을 의미합니다. 주로 업무 수행에 필요한 전문지식, 자격과 같이 하드 스킬은 우리가 적극적으로 노력하고 배운다면 충분히 향상시킬 수 있는 부분이죠. 특히 개인의 역량을 수치화 할 수 있다는 점에서 소프트스킬과 가장 큰 차이를 띕니다.



03. 하드 스킬 vs 소프트 스킬


아직까지 개념적으로 모호하다면 아래의 <소프트스킬과 하드스킬 차이점 비교> 표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직장인이 갖춰야 할 역량은 아래와 같이 소프트스킬과 하드스킬 두 가지로 나누어 볼 수 있으며, 각 분류에 따른 정의와 종류, 특징, 측정 방법까지 함께 정리해 두었습니다.







그래서 소프트 스킬이 왜 필요하다고요?


잘 나가는 구글러도 인정한 소프트스킬


앞서 언급한 아마존에 이어 구글에서도 역시 소프트스킬의 중요성을 인지하게 된 몇 가지 프로젝트가 있습니다. 1998년부터 쌓아온 채용, 해고, 승진 등 각종 인사 데이터를 세밀하게 분석해 기존의 채용 기준을 평가하고 성공적인 팀장(Manager)의 조건을 밝혀내는 실험 Oxygen Project와, 하이테크 환경에서도 소프트 스킬의 중요성을 한 번 더 확인하는 실험 Aristotle Project 입니다.


구글은 두 가지 실험 프로젝트를 통해 성과가 더 좋은 팀을 분석했고, 이를 통해 직무능력보다 정서적 공감 능력이 더 중요함을 시사한다는 점을 깨달았다 하지요. 성과가 좋은 리더들은 대부분 중요한 자질로써 업무적 전문성이 아닌 '소프트스킬'을 상위에 꼽았고, 실제로 생산성이 좋다고 평가되는 팀들도 대체로 평등, 관용, 팀원의 아이디어에 대한 호기심, 공감, 감성지능과 같은 다양한 소프트 스킬을 갖추고 있었거든요.




직장에서 성공하기 위한 능력, 소프트 스킬


소프트스킬은 주로 업무상 혹은 다른 사람들과의 일상적인 상호작용 도중 나도 모르게 습득하는 경우가 많다 보니, 상대적으로 그 중요성이 낮게 평가되기도 합니다. 직원 스스로도 소프트스킬을 따로 개발해왔음을 인식하지 못 하거나, 개인의 특출난 강점이라고 생각하지 못 하는 경우도 흔히 발생하거든요.


그러나 소프트스킬이 업무 환경에서 협업을 이끌어내고 기대한 성과을 거둘 수 있게끔 돕는 굉장히 중요한 토대가 된다는 점은 확실합니다. 대인관계(정서지능), 의사소통, 팀워크와 존중, 협상(유연성과 창의력), 갈등해결(문제해결과 비판적 사고), 리더십(의사결정), 시간관리와 체계성, 책임감(동기와 직업윤리) 등의 소프트스킬은 기업 내에서 다른 사람과 함께 상호작용하며 일하기 위해 꼭 필요한 스킬이거든요.


좋은 것은 항상 그렇듯, 직원들의 역량 개발을 위해서는 충분한 시간과 노력이 필요합니다. 하드스킬처럼 업무 경험이 늘면서 쌓이는 것이 있는 반면, 소프트스킬처럼 이미 숙달되었거나 시간이 지나도 쉽게 올라오지 않는 역량들도 있을 테니까요. 소프트스킬의 종류가 많다고 해서 조급해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시간은 조금 걸리더라도 한 번에 한 가지씩 익혀 나가다 보면 우리 조직도 어느새 성과 향상이라는 길로 접어들고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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