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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유밥 Aug 12. 2024

AI시대,
우리가 배워야 할 것에 대하여

ubob insight


챗GPT가 쏘아올린 인공지능 경쟁


영화 아이언맨의 주인공 토니 스타크는 늘 인공지능인 자비스에게 궁금하거나 필요한 내용을 물어봅니다. 그럼 자비스는 정말 빠르게 내용을 정리해서 알려주죠. 자비스가 없었으면 아이언맨 슈트가 완성되기까지 한 10년은 걸리지 않았을까요? 아이언맨을 보며 늘 바라왔던 자비스가 현실화되고 있습니다. 


2023년 들어 가장 핫한 키워드, 챗GPT(Chat GPT)는 컴퓨터와 대화를 가능케 하고, 무엇보다 질문에 대해 매우 그럴싸한 답변을 내놓습니다. 생성형 AI라고 하는데, Chat GPT는 일반 AI와 어떤 점에서 차이가 나는지 직접 Chat GPT에 물어봤습니다.





ChatGPT와 AI는 어떻게 다른가요?


AI가 범용적인 개념의 인공지능이라면, Chat GPT는 대규모 언어 모델(LLM; Large Language Model) 기술을 활용한 AI 서비스라고 설명할 수 있습니다. 쉽게 말해 Chat GPT는 '컴퓨터가 말을 한다'라고 생각하면 될 텐데요. 사람이 하는 말을 잘 이해하고 답변을 해주는 컴퓨터라니, 자비스가 Chat GPT로 현실화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출시 닷새 만에 사용자가 100만 명을 넘은 최초의 서비스에 대해 유저들은 기대했던 것보다 더 큰 반응을 보이고 있으며, 다양한 분야에서 관련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지속적인 연구 개발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기술의 발전과 더불어 인공지능과 인간이 함께 일하는 시대가 도래하였고, 인간의 역할과 업무 환경도 빠르게 바뀌고 있습니다. 이 같은 Chat GPT의 등장으로 HR 교육시장 전문가들도 AI를 통해 많은 변화가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과연, 기업교육의 미래는 앞으로 어떻게 나아가야 할까요?








with AI, 기업교육은 어떻게 바뀔까요?


회사에서의 직무 수행에 필요한 능력은 크게 하드스킬(Hard skills)과 소프트스킬(Soft skills) 2가지로 나누어집니다.


소프트스킬과 하드스킬은 모두 성공적인 직장 생활을 위해 필수적인 역량이죠. '하드스킬(Hard skills)'이란 특정 분야나 직무에서 필요한 전문적인 지식과 기술로, 수치화되거나 정량적으로 측정 가능한 스킬을 의미합니다. 예를 들어 ▲컴퓨터 프로그래밍, ▲OA, ▲디자인 소프트웨어 등을 하드스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반면,' 소프트스킬(Soft skills)'은 창의성, 대인관계, 리더십, 의사소통, 윤리적 판단 등과 같은 인간적인 능력을 말합니다. 예를 들어 ▲조직 내 협업 능력, ▲리더십, ▲문제해결 능력, ▲고객 서비스 및 자기 계발 등과 같은 자질이 소프트스킬에 해당합니다.


Chat GPT와 같은 AI 기술이 발전됨에 따라 기존의 하드스킬에 해당되는 역량 상당수가 자동화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우리 삶을 더 유용한 방향으로 이끌어 줄 것 같으면서도, 일자리를 잃을지도 모른다는 불안이 생겨나는 듯한데요. 하지만, 하드스킬 중에서도 창의성과 이성적으로 판단할 수 있는 ‘인간적인 역할’이 필요한 분야만큼은 인공지능이 결코 대체할 수 없을 것입니다. 인공지능은 정해진 알고리즘에 따라 작업을 처리하는 것이므로, 다양한 변수를 고려하는 것에 어려움이 따르기 때문입니다. 이에 반해, 인간은 윤리적인 측면과 사회적인 측면을 고려하여 판단을 내릴 수 있지요. 그리고 이러한 인간적인 능력이야말로 인간과 인공지능이 공존하는 미래에서 더욱 중요해질 것입니다.





미래의 모습을 잠깐 상상해 볼까요? 자동화된 인공지능이 수많은 데이터를 분석하고 결과를 제공할 수 있다면, 인간은 인공지능이 내놓은 결과를 분석하여 최종 의사결정을 내릴 수 있을 것입니다. 또한, 인공지능이 자동화된 작업을 오차 없이 수행하더라도, 인간은 그 작업을 감독하며 추가적으로 필요한 부분들을 발견하고 보완할 수 있겠죠. 이러한 방식으로 인간과 인공지능이 협력하여 새로운 기회를 창출하고, 보다 나은 의사결정과 성과를 이룰 수 있을 것입니다. 기술의 발전이 우리 삶의 수준과 편의를 높여준다는 것에 의심의 여지는 없습니다. 하지만 기술 발전의 이면에 인간적인 역할의 필요성이 요구되는 한, 기술을 활용해 더 나은 삶을 살 수 있도록 하는 소프트스킬 역량 개발이 중요해질 것입니다.







ChatGPT 출시 이후 애플 CEO 팀 쿡(Tim Cook)의 지난 2017년 MIT 졸업 축사가 재조명되기도 했었는데요. 그는 졸업생들에게 축사를 전하며, 故 스티브 잡스(Steve Jobs) 역시 이와 동일한 견해를 갖고 있었음을 언급해 화제가 됐었습니다.



기술은 그 자체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 기술과 인문학이 함께하고
기술이 인간성을 가졌을 때 완성이 되는 것이다. 

또한, 인공지능이 사람처럼 생각하는 것은걱정되지 않지만
사람들이 컴퓨터처럼 생각하게 될 것이 걱정된다.








게임체인저의 등장으로 새로운 AI 시대의 개막을 지척에 둔 지금. 우리는 이 같은 ‘소프트스킬 강화’에 초점을 맞추어야 할 필요성이 커졌습니다. 기계나 컴퓨터로 대체할 수 없는 인간적인 역할을 수행하는 데 필수적으로 자리 잡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이에 인공지능과 인간의 역할 간 원활한 협업을 위해서라도, 소프트스킬에 대한 교육 수요는 앞으로도 더욱 늘어날 것으로 전망됩니다. 업무 자동화 및 AI의 상용화가 가속화될수록 경영 환경 또한 급변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기업교육 현장에서 역시 인간적인 역할을 충족시켜줄 수 있는 소프트스킬에 관심 갖고 귀를 기울여야 할 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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