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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유별 Jan 30. 2023

"해보자!"의 힘

한석준 아나운서 X 스피치코치 이민호의 「두 남자와 말달리자」 강의 후기


23년 1월 28일(토)에 있었던 '한석준 아나운서 X 스피치코치 이민호의 「두 남자와 말 달리자」'라는 강연에 참석했다.

올해부터 클래스유를 통해 두 분의 '스피치' 수업을 수강하고 있는데, 강연 정보에 모르고 있다가 운이 좋게도 추가 자리가 생겼다고 해서 바로 신청하게 됐다.

나는 여러 프로그램 중 한석준 아나운서님과 이민호 스피치코치님이 강의가 개인적으로는 새로운 인사이트를 얻었던 의미 있는 시간이었기에 그 내용을 기록하고자 한다.



■ 한석준 아나운서님 강의


두려워하지 말고 계속 도전해 보자.
그 과정에는 목표를 향해 갈 때 느껴지는 고독감과 아무도 알아주지 않은 처절한 노력도 분명 있을 거다.
하지만 이 과정을 지나면 나는 불가능을 가능하게 만든 사람이라는 멋진 타이틀이 주어져 있을 거다.



한석준 아나운서님이 전달하고자 했던 내용은 이렇게 정리할 수 있을 거 같다.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유명한 동료 아나운서의 얘기를 하시면서 말씀해 주셨기에 더 와닿을 수 있었다.

그 동료는 주변의 따가운 시선에도 불구하고 계속해서 자신만의 길을 개척하여 결국 연애 대상까지도 쥘 수 있었다며, "두려움을 극복한 도전"이 좋은 결과를 이끌었다고 하셨다.

강의 내용을 들으면서 '나는 과연 얼마나 두려움을 극복한 도전을 했는지'에 대해 생각해 보게 되었다.

나는 남들의 평가에만 의식해서 좋은 기회에도 나서지 못하고 뒤에 숨어 있던 적도 있었고,

실패에 대한 두려움으로 시작조차 하지 않았던 적도 있었고,

시작은 했어도 그 과정이 너무 힘들어서 혼자 합리화하며 포기한 적도 있었다.

결국 나는 '시작과 과정'에 대한 두려움으로 해낼 수 있는 것들조차 나 스스로 막고 있었던 일들이 많았음을 인지했다.

오늘 강의를 통해 내가 갖고 있던 두려움을 인지했으니 이제 내 생각을 이렇게 변화시키기로 했다.



두려움은 누구에게나 있다.
하지만 이 두려움을 극복한 도전은 분명 나를 더 멋진 사람으로 성장시켜 줄 것이다.
그러니 일단 해보자!



■ 이민호 스피치코치님 강의


"'꾸역꾸역'이란 '꾸'준히 '역'사를 만든다."라는 말이라 생각한다.
두렵고 불편했지만 기어코 해냈던 일들이 지금의 나를 만들었다.
현재의 나는, 과거의 내가 하나씩 이뤄냄으로써 완성된다.



이민호 스피치코치님이 전달하고자 했던 내용은 이렇게 정리할 수 있을 것 같다.

나는 클래스유에서 스피치 수업을 듣기 전 코치님의 경력을 본 적이 있는데, 내 입장에서는 매우 화려해 보였다.

TV 오디션에서 1등을 차지했고, 클래스유에서 영어강의에 압도적인 수의 수강생이 있으며, 연예인들의 스피치 코치까지 하는 분이니 얼마나 '당당한 분'일까라는 상상을 했었다.

그런데 강의를 들으면서 코치님 역시 두려움을 극복한 분이라는 사실을 알 수 있었다.

코치님은 두려움 때문에 오디션 진출을 번복하기도 했고, 영어 강의를 앞으로도 잘 할 수 있을까란 생각에 코로나 상황을 핑계로 학원까지도 정리했었다고 하셨다.

하지만 '잘 못할 것 같다'라는 두려움에도 불구하고 '꾸역꾸역' 오디션에 참가했고, '꾸역꾸역' 클래스유에 영어강의를 개설하게 되었는데, 그 결과 '오디션 1등, 영어 과목 최다 수강과목'이라는 타이틀을 거머쥘 수 있었다고 하셨다.

결국 두려움을 극복한 행동들이 모여 현재의 코치님을 만들어 왔음을 알 수 있었다.

나는 여기서 또 하나의 인사이트를 얻었다.


임계점 앞에서 멈추지 말자.
딱 그 시점만 넘기면 나는 더 멋진 내 미래를 만들 수 있다.
그러니 꾸역꾸역 해보자!(꾸준히 역사를 만들어보자!)



'한석준 아나운서 X 스피치코치 이민호의 「두 남자와 말 달리자」' 프로그램은 꽤 알찼다.

스피치를 잘 하고 싶어 하는 분들이 모여서인지 '1분 스피치', '5분 스피치' 준비도 잘 해오셨고, 발표도 잘하셨다.

5분 스피치 하시는 분들은 두 코치님들의 피드백도 받으셨는데, 두 분이 보는 스피치 관점이 다르다 보니 다양한 시선으로 좀 더 확장된 사고를 할 수 있었다.

나는 어찌하다 보니 1분 스피치 짝을 이뤘던 분의 추천으로 앞에 나와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는데, 정말 심장이 터져 나올 정도로 떨려서 목소리가 염소가 되었다. 허허.

그래도 발표를 끝마치고 나니 나에게 '정말 좋은 기회'였음에 감사한 마음이 들었다.

그리고 강연에서 얻은 나의 결론.

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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